지리산 영하 24도..경남도 한파·폭설에 '덜덜·꽁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쪽 경남에 7일 좀처럼 보기 힘든 눈과 함께 강추위가 함께 몰아쳤다.
기상청은 7일 오전 5시 30분 합천군·거창군·함양군·산청군에는 한파주의보를, 거창군·함양군·하동군에는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와 함께 경남 곳곳에서 밤새 눈이 내렸다.
눈이 쌓이면서 함양군 오도재·원통재, 창원시 마진터널·안민고개, 하동군 회남재, 산청군 밤머리재는 전날 밤부터 7일 새벽사이 속속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남쪽 경남에 7일 좀처럼 보기 힘든 눈과 함께 강추위가 함께 몰아쳤다.
기상청은 7일 오전 5시 30분 합천군·거창군·함양군·산청군에는 한파주의보를, 거창군·함양군·하동군에는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설상가상으로 남해군·고성군·거제시·사천시·통영시·산청군·하동군·창원시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졌다.
이날 아침 경남 산간 내륙부터 해안까지 18개 시·군이 모두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기온은 거창군 -7.9도, 산청군 -7.7도, 함양군 -7.3도, 창원시 -5.9도, 거제시 -4.4도, 통영시 -3.3도를 기록했다.
지리산은 -24도, 가야산은 -21도, 화왕산은 -17도, 대성산은 -15도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했다.
마산어시장,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등 새벽부터 장이 서는 시장마다 상인들은 모닥불을 피워놓거나 고무장갑을 낀 손을 더운물에 녹여가며 생선을 정리했다.
한파와 함께 경남 곳곳에서 밤새 눈이 내렸다.
하동군에 4㎝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서부권을 중심으로 1∼5㎝가량 눈이 쌓였다.
한겨울에도 눈이 잘 내리지 않는 경남 동부권, 해안가에도 눈발이 날렸다.
눈이 쌓이면서 함양군 오도재·원통재, 창원시 마진터널·안민고개, 하동군 회남재, 산청군 밤머리재는 전날 밤부터 7일 새벽사이 속속 차량 통행이 중단됐다.
창원시 성산구와 김해시 장유면을 잇는 창원터널, 창원시 의창구 북면~소답동 구간의 굴현터널, 진해구~성산구 신촌동 구간의 웅남로, 진해구 장복터널 앞 고가도로 입구, 국도 25호선 우회도로 등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는 주요 출퇴근 도로에는 출근길 차량이 평소보다 속도를 크게 낮춘 채 운행했다.
기상청은 낮에도 기온도 -4도∼3도에 머물러 강추위가 종일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seaman@yna.co.kr
- ☞ "적금금리에 '현타'"…3040세대 삼성전자 산 이유
- ☞ 인니 '한국인 핏줄'…"사연 없는 아이 없어"
- ☞ 폭설에 속수무책…뿔난 버스기사 "경찰관들 다 어디갔나"
- ☞ "엄마가 형때문에 생 포기하려.." 개그맨 최홍림 아픈 가족사
- ☞ "배신자! 배신자!" 트럼프 앙숙 롬니 기내서 봉변당해
- ☞ 광주서 금은방 털어간 괴한,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
- ☞ 카지노서 사라진 145억원 행방은?…영화 같은 가능성 설왕설래
- ☞ '펜트하우스' 진지희, 제니를 보면 '빵꾸똥꾸' 떠오른단 반응에…
- ☞ 송영길, 美 의사당 난입에 "한국에 인권 훈계할 상황인가"
- ☞ 수령 100년 이상 추정 1.2㎏ 초대형 야생 산더덕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지은 사람이 무슨 말 하겠나…죄송" | 연합뉴스
- [전국 레이더] "사랑에 빠지세요" 외신도 주목…지자체들 '청춘남녀 중매' | 연합뉴스
- 전재산 내놓고 하늘로 떠난 '유산 기부 성남 1호' 홍계향 할머니 | 연합뉴스
- 우리에게 실경이 없었다고?…"조선은 실경의 나라, 실경의 천국" | 연합뉴스
- 나무에서 떨어져 죽은 멕시코 원숭이들…원인 '폭염' 지목 | 연합뉴스
- 네덜란드도 해외입양 전면중단…亞어린이 등 '강제입양' 파장 | 연합뉴스
- '개통령' 강형욱 직장내 괴롭힘 의혹 일파만파…길어지는 침묵(종합) | 연합뉴스
- 600명 희생됐는데…그리스 난민선 참사 피고인 모두 석방 | 연합뉴스
- 마돈나, 멕시코화가 프리다 칼로 유품 착용여부 놓고 소동 | 연합뉴스
- 가수 윤민수, 결혼 18년만 파경…"엄마·아빠로 최선 다할 것"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