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오른 코스피 3000시대.. 어떤 종목 쓸어 담았나

안서진 기자 2021. 1. 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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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날 마침내 3000선을 돌파하면서 한국 증시에 새 역사를 썼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3027.16까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것은 한국 증시가 시작된 65년 역사 이래 처음이다.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기술 성장산업의 부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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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5년 역사상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다. 전날(6일) 코스피는 장중 3027.16까지 오른 뒤 전일대비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마감했다./사진=뉴시스
코스피가 전날 마침내 3000선을 돌파하면서 한국 증시에 새 역사를 썼다. 장 후반 상승분을 반납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국 증시에 역사적인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3027.16까지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것은 한국 증시가 시작된 65년 역사 이래 처음이다.

다만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여파로 코스피는 0.7% 하락해 2960선으로 마감했다. 

개인은 2조240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659억원, 1조37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신기술 성장산업의 부상이 있었다. 기존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함께 바이오 및 BBIG(바이오·배터리·인터넷·게임) 업종이 시가총액 상위권을 점령하면서 이날 주가를 끌어올렸다.

증권주도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대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오후 들어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에서 SK하이닉스(0.38%),와 카카오(0.64%)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성장주·수출주 주목… 단기 변동성 우려도


업계에서는 인터넷,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의 성장주와 반도체, 자동차 등의 수출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반도체, 자동차는 대표적인 수출주로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돼 주목도가 높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주도주로 꼽힌 BBIG에 더해 반도체까지 다섯 업종이 올해 우리 증시 핵심이 될 것"이라며 "여기에 자동차와 가전 산업이 좋아지면 철강까지 좋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는 증시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단기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신중한 투자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해 연말부터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과열 및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한 피로도가 누적돼 왔다"면서 "1월 코스피 밴드는 2650~3040선으로 예상하며 단기적으로 3000포인트 안착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일 연속 외국인은 매물을 내놓고 개인은 그 매물을 받아내고 있어 향후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며 "또 최근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실적에 대한 이슈에 개별 종목들이 민감하게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개별 기업들의 발표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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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진 기자 seojin07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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