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KT&G, 美 반덤핑 과세 불확실성 해소.."수출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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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현지에서 판매 중인 KT&G 담배에 대해 반덤핑이 아니라고 최종 결론지었다.
앞서 2019년 12월 미국 한국산 담배 반대 연합(Coalition Against Korean Cigarettes)이 "KT&G가 불공정한 가격으로 담배를 수출해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줬다"며 반덤핑 조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결과다.
이에 KT&G의 미국 담배 수출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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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현지에서 판매 중인 KT&G 담배에 대해 반덤핑이 아니라고 최종 결론지었다. 이에 따라 KT&G의 수출 불확실성도 해소됐다.
ITC는 지난 5일(현지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KT&G의 반덤핑 관련 조사 결과, 현재의 산업피해와 미래 위협 모두 없는 것으로 최종 판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12월 미국 한국산 담배 반대 연합(Coalition Against Korean Cigarettes)이 "KT&G가 불공정한 가격으로 담배를 수출해 자국 산업에 피해를 줬다"며 반덤핑 조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결과다.
미국 한국산 담배 반대 연합은 그동안 공정 경쟁을 위해서 KT&G 4급 담배에 대해 91.72∼113% 반덤핑 관세를 매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4급 담배란 길이 7∼12㎝, 지름 1.3㎝ 이하 제품을 말한다.
이듬해 2월 ITC는 현재 산업피해는 부정한 반면 미래 위협은 인정한다는 '피해 긍정 예비판정'을 내렸고, 같은해 12월 미국 상무부는 ITC 결정에 따라 5.48%의 덤핑 관세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놨다. 미국 현지에선 ITC는 사실을 확인하고 상무부는 해당 결과를 바탕으로 관세율을 정한다.
그러나 이달 다시 ITC가 현재 사업피해와 미래 위협 모두 없다는 최종 결정을 내리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KT&G가 부담해야 할 추가 관세 우려가 사라지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KT&G의 미국 담배 수출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KT&G 미국 법인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815억원으로, 이미 전년(1555억원) 수준을 넘어섰다.
KT&G 관계자는 "당사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로 선택받은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향후 현지 사업 추진 과정의 관리체계를 재정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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