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윌리엄 왕세손의 '선행'.. 코로나 대유행 속 노숙자 센터서 봉사

박진영 2021. 1. 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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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윈저(39) 왕세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해 12월 성탄절 전에 런던 노숙자 센터 세 곳을 한 차례씩 비밀리에 찾아 노숙자들을 위한 음식을 포장했다.

윌리엄 왕세손은 열한 살이던 1993년 어머니 다이애나 스펜서(1961∼1997) 왕세자비와 함께 노숙자 센터를 처음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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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비밀리에 3차례 방문
지난해 12월 영국 런던의 한 노숙자 센터에서 마스크를 쓴 채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윌리엄 왕세손(왼쪽). 데일리메일 캡처
영국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윈저(39) 왕세손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해 12월 성탄절 전에 런던 노숙자 센터 세 곳을 한 차례씩 비밀리에 찾아 노숙자들을 위한 음식을 포장했다. 센터에서 지내는 노숙자들과 이야기도 나눴다.

윌리엄 왕세손은 열한 살이던 1993년 어머니 다이애나 스펜서(1961∼1997) 왕세자비와 함께 노숙자 센터를 처음 방문했다. 그 이후로도 공적·사적으로 여러 차례 찾아가 봉사 활동을 했다.

그는 2016년 “어렸을 때 노숙자 센터를 방문한 것은 제게 깊고 지속적인 인상을 남겼다”며 “우리 사회의 모든 사람, 특히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존경과 존엄, 친절을 받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 말이다”고 말한 바 있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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