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시 원서접수 시작.."최종 선발인원 확인해야"

정지형 기자 2021. 1. 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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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정시 지원 전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선발인원 규모를 확인하고 지원할 것을 조언했다.

세 대학은 당초 정시에서 2757명을 모집하기로 계획했지만 수시 최종 미등록에 따라 세 대학에서 총 379명이 정시로 이월됐다.

이처럼 입시전문가들은 정시 지원 전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선발 인원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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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진행..대학별로 3일 이상 지원받아
SKY 최종 정시 선발인원 총 3136명..379명 늘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발표된 지난해 12월23일 대구 수성구 소재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2021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7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은 정시 지원 전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선발인원 규모를 확인하고 지원할 것을 조언했다.

올해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이날부터 11일까지로 각 대학은 기간 내 3일 이상 지원을 받는다. 수험생들은 가·나·다군별로 1개교씩 총 3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에서도 면접과 실기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아 모집군별 전형 기간은 다르다. 가군은 오는 13~20일, 나군은 21~28일, 다군은 29일~2월5일이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다.

다만 카이스트(KAIST)·유니스트(UNIST)·디지스트(DGIST)·지스트(GIST)·경찰대 등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대학은 '복수지원'과 '이중등록 금지' 원칙을 적용받지 않아 수시 합격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올해 정시 모집인원은 총 8만73명이다. 전년(7만9090명)보다 983명 늘었지만 여전히 전체 선발 인원의 23.0%에 머무는 수준이다.

정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이 가장 중요한 만큼 '수능 위주 전형' 선발 인원이 7만771명(88.4%)으로 가장 많다.

'실기 위주 전형'에서는 8356명(10.4%)을 뽑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으로는 424명(0.5%) 등을 선발한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 등 이유로 수시에서 다 선발하지 못하고 정시로 이월되는 경우가 있어 최종 선발 인원은 소폭 늘어난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연세대·고려대에서 정시 최종 선발인원은 총 3136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798명, 연세대 1412명, 고려대 926명이다.

세 대학은 당초 정시에서 2757명을 모집하기로 계획했지만 수시 최종 미등록에 따라 세 대학에서 총 379명이 정시로 이월됐다.

이처럼 입시전문가들은 정시 지원 전 수시 미충원에 따른 이월 인원이 반영된 최종 선발 인원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정시에서는 2021학년도 수능 과목 가운데 가장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되는 국어 성적에 따라 당락이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지난해보다 4점 높았다. 원점수 기준 1등급 커트라인 표준점수가 131점인 것과 비교해 1등급끼리도 13점이나 차이가 났다. 2020학년도 수능에서는 1등급 간 최대 차이가 9점이었다.

같은 1등급이라고 해도 만점에 가깝다면 표준점수를 반영하는 곳에, 커트라인에 가깝다면 백분위점수를 반영하는 곳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한 셈이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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