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다른 행보 속 기로에 선 롯데, 중요해진 2021년

한이정 2021. 1.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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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다른 행보 속 롯데가 2021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스토브리그의 주된 화두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롯데는 새 시즌 도약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지난해와 달리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롯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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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작년과 다른 행보 속 롯데가 2021시즌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스토브리그의 주된 화두는 롯데 자이언츠였다. 2020시즌을 앞뒀을 때만 하더라도 메이저리그에서 스카우터로 일했던 성민규 단장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에서 수석코치를 맡았던 허문회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성 단장의 프로세스 속에서 전력 보강을 향해 FA 계약, 트레이드를 시행했다. 과연 롯데가 뜨거웠던 스토브리그처럼 시즌을 달굴 수 있을지 주목을 이끌었다. 결과는 좋지 못 했다. 71승 1무 72패로 승률 0.497을 기록하며 7위에 그쳤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롯데는 새 시즌 도약을 위해 담금질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스토브리그보단 잠잠한 편이다. FA 계약이나 파격적인 전력 보강도 없다.

두 손 놓고 있는 건 아니다. 외국인 선수 3인방은 진작 계약을 마쳤다. 지난해 11월 아드리안 샘슨을 대신해 앤더슨 프랑코와 계약을 맺었고, 12월엔 15승을 책임졌던 댄 스트레일리와 보장액 12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공·수에서 안정감을 보이며 활약했던 딕슨 마차도와도 1+1년 총액 145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또 KT에 신본기와 박시영을 내주고 최건, 3라운드 지명권을 받아오며 미래를 위한 대비도 했다.

이대호와의 FA 계약이 남아있지만 그 외 전력 구축은 사실상 끝났다. 마차도와 더불어 안치홍 한동희 등 내야진과 더불어 민병헌 손아섭 등 외야진도 건재하다.

문제는 이제 성과를 내야 한다는 점이다. KBO리그에서 팬이 많기로 유명한 구단 중 하나인 롯데가 3년 연속 하위권이다. 아무리 육성 기조를 내세운다 하더라도 팬을 위해 성적을 내야 할 때다. 롯데가 좋은 성적을 낸다면 KBO리그 흥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또 초보 감독 허문회 감독도 사령탑으로서 경험을 쌓았고, 좋은 성적을 냈던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도 성공했다. 외부 FA로 영입한 민병헌 안치홍 등도 어느 덧 계약 마지막해에 다달았다.

비록 민병헌과 안치홍은 올해 타율 0.233 72안타, 0.286 118안타에 그치며 좋은 성적을 내지 못 했지만 주전 선수들인 만큼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다.

그리고 마무리 투수로서 자리를 잡아간 김원중, 아쉽게 타격왕을 놓쳤지만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손아섭 등 새 시즌 기대 요소도 충분하다.

지난해와 달리 조용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롯데다. 스토브리그 재미는 덜 할지라도 관전포인트는 뚜렷해졌다. 일찌감치 전력 보강을 마친 롯데가 새 시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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