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이후 잠잠..장기전 향하는 'FA 7인', 2021 첫 소식은?

이종서 2021. 1.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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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 첫 FA 계약 소식은 누가 전할까.

2020년 시즌을 마치고 총 25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16명이 권리를 행사했다.

오재일과 최주환을 놓쳤지만, 허경민(4+3년 총액 85억원,) 정수빈(6년 총액 56억원)과 '빅딜'을 성사한 두산은 아직 김재호, 유희관, 이용찬 3명의 FA 선수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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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곽영래 기자]

[OSEN=이종서 기자] 2021년 새해 첫 FA 계약 소식은 누가 전할까.

2020년 시즌을 마치고 총 25명의 선수가 FA 자격을 얻은 가운데 16명이 권리를 행사했다. 12월 1일 김성현이 원 소속팀 SK 와이번스와 2+1년 총액 11억원에 사인한 것을 시작으로 김용의(LG), 최주환(SK), 허경민, 정수빈(이상 두산), 오재일(삼성), 최형우(KIA), 이원석, 우규민(이상 삼성)이 차례로 계약을 완료했다.

우규민이 원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와 2020년 마지막날인 12월 31일 1+1년 총액 10억원에 계약을 한 뒤 시장은 다시 잠잠해졌다. 남은 선수는 총 7명으로 이대호, 양현종, 차우찬, 김재호, 유희관, 이용찬, 김상수 등 베테랑급 선수다.

분위기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대부분 구단들이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경쟁팀이 없고, 보상금 및 보상 선수도 부담도 만만치 않다. FA 재자격을 얻은 이대호, 양현종, 차우찬, 김재호의 경우 FA 등급제에서 B등급(직전 연봉의 200% 보상금 혹은 직전 연봉 100% 보상금+25인 보호선수 외 보상선수)으로 분류됐지만, 워낙 연봉이 높은 것은 물론 30대 중・후반의 나이도 이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또한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유희관, 이용찬, 김상수는 A등급 FA로 보상금 300% 혹은 200%와 20인 보호 선수외 보상선수를 지급해야 하는 만큼, 선뜻 영입전에 뛰어들지 못하고 있다.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양현종을 제외하고는 원 소속팀 잔류가 유력한 상황. 양현종 역시 해외 진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KIA에 남을 가능성이 높다. KIA는 1월 중순까지 양현종의 해외 진출이 결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LG는 차우찬과의 계약에 대해 "우리 팀에 뛰어야할 선수"라며 전반적인 잔류에서 공감대를 형성했고,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와 계약을 맺어야 하는 롯데 측은 '노코멘트'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재일과 최주환을 놓쳤지만, 허경민(4+3년 총액 85억원,) 정수빈(6년 총액 56억원)과 '빅딜'을 성사한 두산은 아직 김재호, 유희관, 이용찬 3명의 FA 선수가 남았다. 다만 계약 조건에 온도차가 있는 선수가 있는 만큼, 계약을 모두 완료하려면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대표이사 교체 등 내부에서 혼란을 겪고 있는 키움의 경우 김상수와 아직 제대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았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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