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베트남 스마트시티 구축 수행기관 선정

안양대 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안양대

【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대가 한국국제협력단이 추진하는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 스마트시티 구축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7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베트남 중부지역 스마트시티밸리 프로그램'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베트남 꽝남성 및 땀끼시의 스마트시티 관리체계 개선과 스마트시티 운영-관리 역량을 높이고, 시민체감형 스마트시티 실증서비스로 도시 안전-편의성을 늘려 베트남에 스마트시티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안양대는 사업의 총괄책임을 맡은 국토연구원과 (주)정도유아이티, 이에스이(주)와 함께 2025년까지 단위사업별 업무를 수행하며, 꽝남성 스마트광역권 전략계획 수립과 초청연수과 현지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동안 안양대는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 국토공간정보연구사업, 베트남 그린시티 도시계획 의사결정 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등에 참여했으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꽝남성 스마트시티 조기 정착과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안양대는 2021학년도에 교육부가 승인한 첨단학과 ‘스마트시티공학 전공’을 신설해 미래기술을 적용한 신개념 도시 조성과 운영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 책임자인 안종욱 교수는 “스마트시티공학 전공에 입학하는 학생이 스마트시티 계획-설계, 개발-분석, 구축-운영 분야의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했으며, 이번 베트남 사업과 같이 국내외 다양한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에 학생이 직간접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0여년 역사를 지닌 안양대는 교육부가 선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ACE+)’으로서 ‘고교교육 기여 대학’,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통일캠퍼스 대학’, ‘인문한국플러스(HK+)대학’ 등으로 불리는 ‘창의융합 강소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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