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웃도어 스테디셀러 '뉴트로 감성' 제대로 입었네
심상대 2021. 1. 7. 04:03
품질·시그니처 디자인 유지하면서
세분화된 디자인 업그레이드 눈길
세분화된 디자인 업그레이드 눈길
빠른 유행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짧게는 몇 년, 길게는 10여 년간 꾸준히 사랑 받는 제품을 '스테디셀러'라고 한다. 올겨울 아웃도어 업계는 오랜 시간 인기를 끌어온 '스테디셀러' 제품을 최근 트렌드에 맞게 업그레이드해 소비자 눈길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뉴트로 감성의 항공 점퍼형 '스투키(STOOKY)' 구스 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스투키(STOOKY)' 쇼트 다운 재킷은 2015년 첫 출시된 아이더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올 시즌에는 트렌디한 봄버형 스타일은 유지하되 컬러 구성을 확대하고 세부적인 디자인 포인트의 변주를 줬다. 가벼우면서도 따뜻한 구스 충전재로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보온성을 더해 줄 후드에는 퍼 트리밍을 디자인했다. 퍼 트리밍은 탈부착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 우측 팔 상단에 국기 자수 로고를 새겨 아이더만의 헤리티지를 더했다. 남녀공용 제품이며 색상은 베이지, 인디안 핑크, 블랙, 화이트 4가지로 구성됐다.
노스페이스는 30여 년간 인기를 이어온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 '눕시 재킷'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에코 눕시 재킷'을 새롭게 선보였다. '에코 눕시 재킷'은 제품 고유의 디자인에 리사이클링 폴리에스터 등을 적용해 친환경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1996 에코 눕시 재킷'은 개성 있는 어깨 배색과 볼륨감 있는 실루엣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코오롱스포츠는 스테디셀러 다운 점퍼 '안타티카'를 4가지 스타일로 출시했다. 안타티카는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 다운 점퍼로 2012년 처음 선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안타티카 특유의 고기능성은 유지하면서 상황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안타티카 오리지널' '안타티카 데일리' 등 4가지 스타일로 확대했다.
[심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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