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포기·승복 없다..선거결과 도둑질 멈추게 할 것"

윤다혜 기자 2021. 1. 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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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결과 불복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린 지지 시위 연설에서 "우리는 이겼다. 압승이었다"며 "우리는 도둑질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절대 포기하거나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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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에 출마한 켈리 뢰플러와 데이비드 퍼듀 공화당 후보들의 돌턴 공항 선거집회서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부정 선거'를 주장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결과 불복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남쪽 엘립스 공원에서 열린 지지 시위 연설에서 "우리는 이겼다. 압승이었다"며 "우리는 도둑질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절대 포기하거나 승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곧 있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선 승리 확정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확정할 예정인데, 그에 앞서 '승복 불가'를 재차 강조하며 지지자 결집에 나선 것.

트럼프 대통령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옳은 일을 하길 바란다. 펜스가 옳은 일을 하면 우리는 대선을 이기는 것"이라며 "펜스 부통령이 해야 하는 일은 각 주에 투표결과를 재인증하라고 돌려보내는 것뿐"이라고 그를 압박했다.

상원의장으로서 상·하원 합동회의를 주재하는 부통령에겐 각 주의 투표결과를 낭독하고 당선인의 승리를 확정하는 권한밖에 없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펜스 부통령에게 투표결과 확인 거부를 거듭 압박해왔다.

이와 관련 펜스 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선거 결과의 진실성에 우려를 표하는 것에 공감한다"면서도 투표결과를 재인증하고 돌려 보낼 수 있는 권한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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