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암 환자 끊이지 않는 마을

2021. 1. 7.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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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탐사보도 세븐' 저녁 8시

TV조선은 7일 밤 8시 ‘탐사보도 세븐’을 방송한다.

충남 부여의 작은 마을에서 만난 주민은 “이 조그만 동네에서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죽었겠느냐고…”라고 말한다. 언제부터인가 이 마을에서 의문의 악취가 진동하면서 암 환자가 속출했고 이후 18명이 암으로 목숨을 잃었다. 과거에 없던 피부병이 돌고 농작물도 제대로 자라지 않는다는 증언도 나온다.

악취의 원인을 추적하자 검은 침전물이 쌓여 있는 시커먼 하천이 나온다. 정체 모를 검은 침전물은 어디서 왔을까. 주민들은 20년 전 이 마을 인근에 들어선 폐기물 처리장을 원인으로 지목한다. 과거 덤프트럭이 밤낮으로 들락거렸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주민들의 요구에도 해당 지자체는 아직 이 업체에 대한 철저한 현장 조사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

제작진은 이어 경기 화성 주곡리에 위치한 지정폐기물 매립장을 찾아간다. 이 매립장은 1997년 문을 닫았지만 여전히 유독성 침출수를 내뿜으며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는 기형 가축이 태어나고 주민들은 피부병을 앓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와 지자체는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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