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Neo QLED TV' 공개 ..40분의 1 크기 '퀀텀 미니 LED' 적용

박소연 기자 2021. 1. 7.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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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 개최..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네오 퀀텀 프로세서 탑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Samsung First Look 2021)' 행사에서 삼성전자 TV 신제품과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주력 프리미엄 TV 라인업인 QLED TV(퀀텀닷 필름을 이용한 TV)를 '네오(Neo) QLED TV'로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삼성전자는 CES 2021에 앞서 6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삼성 퍼스트룩 2021' 행사를 열고 기존의 QLED TV에서 새롭게 진화한 2021년형 'Neo QLED' TV 라인업을 공개했다.

유튜브로 전세계에 생중계된 이번 행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은 "보다 다양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고 우리 모두의 미래와 환경을 보호하는 '스크린 포 올(Screens for All)' 시대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Neo QLED는 크게 세 가지 변화를 통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화질을 구현한다.

먼저 '퀀텀 미니(Quantum Mini) LED' 적용으로, 기존 백라이트로 쓰이던 LED 소자 대비 40분의 1 크기를 구현해 더 많은 소자를 배치했다. 또 '마이크로 레이어'를 LED 소자에 업혀 소자의 크기는 줄이면서도 더 정교하게 빛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Neo QLED 제품 이미지 컷/사진제공=삼성전자

'퀀텀 매트릭스(Quantum Matrix) 테크놀로지'도 도입했다. 이 기술은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퀀텀 미니 LED의 밝기를 12비트(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해 준다. 백라이트 전원 제어(Local Brightness Booster)를 통해 화면 밝기에 따라 백라이트에 전력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더 많아진 로컬 디밍 구역을 정교하게 조절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블랙 디테일을 구현해준다.

'네오 퀀텀 프로세서(Neo Quantum Processor)'도 탑재됐다. 16개의 신경망으로 구성된 학습형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새롭게 적용해 입력되는 영상의 화질에 관계없이 8K와 4K 해상도를 각각 최고 수준으로 구현해 준다. 딥러닝을 통해 입력되는 화면의 입체감과 블랙 디테일 등을 분석하고 이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화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준다.

Neo QLED는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성능 외에도 △혁신적인 디자인 △인공지능 기반 사운드 △강화된 스마트와 게임 기능 등을 통해 혁신을 이뤘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Neo QLED는 '인피니티 원 디자인'을 적용, 슬림하고 미려한 외관으로 어떤 공간에서도 조화로운 디자인을 갖췄다. 최상위 라인업인 8K 모델에는 눈에 거의 보이지 않는 프레임을 가진 인피니티 스크린까지 적용돼 몰입감을 높였다.

Neo QLED 제품 이미지 컷/사진제공=삼성전자

사운드 측면에서도 인공 지능을 이용해 △TV 설치 공간을 분석, 최적화된 사운드를 제공하는 스페이스 핏(SpaceFit)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무빙사운드(Object Tracking Sound Pro)' △TV와 사운드바의 스피커를 모두 활용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를 찾아주는 'Q-심포니' 등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홈트레이닝, 홈엔터테이닝, 홈오피스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다양한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기능들도 소개했다.

삼성 Neo QLED 신제품은 8K와 4K로 출시되며, 1분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도입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한국에서 처음 공개한 110형 마이크로 LED TV도 이날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오는 3~4월에는 110형에 이어 99형 제품도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70~80형대 제품도 연내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또 다양한 고객의 트렌드를 반영한 라이프스타일 TV의 2021년형 신제품도 선보였다.

'더 프레임'은 올해 다양한 공간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두께를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이고 베젤 타입을 2가지, 베젤 색상을 5가지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 또 유명 미술 작품을 1400여점 이상으로 늘리고 AI 기반의 큐레이션 기능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작품을 추천한다.

'더 세로'는 올해 세로형 콘텐츠가 많은 유튜브, 틱톡 등의 모바일 콘텐츠를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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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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