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커미셔너' 마이크 완, 2021년 중 사임 의사 이사회에 전달

권혁재 기자 2021. 1. 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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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년 동안 LPGA 커미셔너로 재직한 마이크 완이 2021년 중 사임 의사를 LPGA 이사회에 전달했다.

LPGA 이사회 의장 다이앤 걸리아스(Diane Gulyas)는 "마이크 완은 LPGA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리더였고, 우리는 운이 좋게도 11년 동안 그와 함께 할 수 있었다. 그가 올해 사임하겠다고 나에게 말했을 때, 가장 먼저 어떻게 그가 남아있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후임을 찾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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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가장 어려운 임무 중 하나는 언제 일이 끝났는지를 아는 것"
사진=마이크 완, Getty Images/LPGA

[윈터뉴스 권혁재 기자] 지난 11년 동안 LPGA 커미셔너로 재직한 마이크 완이 2021년 중 사임 의사를 LPGA 이사회에 전달했다. 떠나게 될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이번 결정으로 후임 커미셔너를 찾는 절차가 시작된다.

마이크 완은 이같은 결정 내용을 모든 LPGA 직원과 멤버, 스폰서에게 레터 형식으로 전달했다.

LPGA 이사회 의장 다이앤 걸리아스(Diane Gulyas)는 "마이크 완은 LPGA에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리더였고, 우리는 운이 좋게도 11년 동안 그와 함께 할 수 있었다. 그가 올해 사임하겠다고 나에게 말했을 때, 가장 먼저 어떻게 그가 남아있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다. 그리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그의 결정을 존중하고 후임을 찾는 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LPGA의 튼튼한 재정, 가치 창출, 전세계적인 파급력, 그리고 투어 외에도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의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만들었으며, 수준높고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등 마이크의 리더십이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수년 동안 느껴질 것이다. 그는 이번 COVID-19 팬데믹을 포함, 여러 경제적 사이클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LPGA를 효과적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그는 협회를 대변해 LPGA가 추구하는 더 많은 여성들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는 데 앞장섰다"고 덧붙였다.

사진=마이크 완, Getty Images/LPGA

LPGA 선수회 대표 비키 게츠-애커맨(Vicki Goetz-Ackerman)은 "마이크는 확실히 당시 우리가 찾고 있던 이상적인 리더였다"며 "그는 새로운 대회와 스폰서들 그리고 포용력을 중심으로 투어를 재건했고, 이러한 가치 창출을 통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남녀노소 모두가 그의 비전에 동참하게 만드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우리는 11년 동안 그가 보여준 리더십에 감사하며, 그가 떠난 후에도 영원히 LPGA의 서포터로 남을 것임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1800여 명의 LPGA 티칭 프로페셔널스를 이끄는 마볼 바너드(Marvol Barnard) 대표는 "마이크가 2010년 처음 부임했을 때, LPGA는 투어와 티칭 부문으로만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모든 연령과 골프 레벨의 여성들을 아우르는 더 크고 광범위한 통합 조직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한편 LPGA 이사회 의장 걸리아스는 커미셔너 선정 및 인수 위원회를 구성해 현LPGA 내부 임원 및 외부 인사까지 차기 커미셔너 후보자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날 LPGA는 2010년 마이크가 부임했을 당시와는 매우 다른 협회임이 분명하다. 이사회는 LPGA와 모든 이해 당사자들을 유서깊은 역사의 다음 장으로 인도할 수 있는 리더를 찾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커미셔너로서 LPGA를 이끌며 보여준 마이크의 열정과 리더십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그는 LPGA가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리더십 팀과 '창립자처럼 행동하자(Act Like A Founder)'라는 특별한 문화를 만듦으로써 향후 LPGA가 지속적인 성공을 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 놓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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