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 민주당 상원 장악 전망에 혼조세로 출발

이용성 기자 2021. 1. 7. 00: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6일(현지 시각)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한층 커진 영향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54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28포인트(0.65%) 상승한 3만588.88에 거래됐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의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업종별로 평가가 엇갈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6일(현지 시각) 미국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를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한층 커진 영향으로 혼조세로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주식 거래인의 근무 모습.

오전 9시 54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7.28포인트(0.65%) 상승한 3만588.88에 거래됐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포인트(0.2%) 오른 3,734.16에 거래됐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3.45포인트(0.57%) 하락한 12,745.51에 거래됐다.

시장은 조지아주의 상원의원 결선투표 결과와 주요 경제 지표, 미·중 관계 관련 소식 등을 주시하고 있다.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두 석을 모두 석권하며 상원 지배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AP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가 현역인 공화당 켈리 뢰플러 의원을 꺾고 승리했다고 전했다.

다른 한 곳의 선거에서도 민주당 존 오소프 후보가 공화당 후보 데이비드 퍼듀 의원에 앞서고 있다. 표 차가 근소해 아직 승리가 확정적인 것은 아니지만, 오소프 후보는 자신의 승리를 선언하는 성명을 내놓기도 했다.

민주당이 백악관과 의회의 상·하원을 모두 장악할 경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는 업종별로 평가가 엇갈린다.

대형 기술기업에 대해서는 규제 강화 및 증세 부담이 우선 제기되는 양상이다. 이를 반영하듯 애플과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기술기업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2% 넘게 하락했다.

반면 추가 부양책 등 적극적인 재정지출이 기대되는 만큼 은행 등 경기 민감 종목에는 호재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 대형 은행 웰스파고 주가는 개장 전 3% 이상 올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91% 올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32% 오른 50.09달러에, 브렌트유는 0.67% 상승한 53.96달러에 움직였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