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민주당 상원 장악 목전..규제강화 우려에 하락출발

윤다혜 기자 2021. 1. 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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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상원의 판도를 가를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앞서가며 상원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술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승리를 거둬 상원을 장악하게 되면 IT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나스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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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상원의 판도를 가를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민주당이 앞서가며 상원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술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8.8포인트(0.09%) 하락한 3만362.78로 거래를 시작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7포인트(0.39%) 하락한 3712.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2.8포인트(1.19%) 하락한 1만2666.15에 장을 출발했다.

이날 나스닥의 하락세가 두드러지는데, 이는 민주당이 앞으로 미 상원 장악 여부를 판가름할 조지아주 상원 결선투표에서 압승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 영향을 미쳤다.

민주당은 앞서 구글·아마존 등 기술정보(IT) 공룡 기업들의 독점을 규제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IT 기업 규제에 나섰다.

민주당이 조지아주 결선투표에서 승리를 거둬 상원을 장악하게 되면 IT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며 나스닥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

한편 현재 98%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2개의 선거구 중 한곳에서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이 현역 상원의원 켈리 뢰플러에 승리가 확정됐다.

나머지 선거구에서도 존 오소프 민주당 후보가 50.2%를 득표해 49.8%의 득표를 보인 퍼듀 의원을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어 승리가 유력하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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