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강림' 황인엽, 차은우에 "문가영 좋아져" 고백..정건주 특별출연(종합)

서유나 2021. 1. 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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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황인엽이 차은우에게 문가영을 향한 제 마음을 고백했다.

1월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연출 김상협, 극본 이시은) 7회에서는 임주경(문가영 분)을 향한 이수호(차은우 분), 한서준(황인엽 분)의 질투가 그려졌다.

이날 한서준이 임주경의 입덕부정기를 겪는 가운데 이수호는 임주경을 위한 일을 하고 다녔다. 앞서 임주경을 납치했던 일진 무리를 쫓아다니며 사과를 요구한 것. 학교, PC방, 심지어 집까지 찾아다니며 귀찮게 구는 이수호에 질린 일진은 결국 임주경을 찾아가 사과를 건넸다.

이렇게 순조롭게 시험이 끝나고 임주경은 최수아(강민아 분)와 함께 야구장을 찾았다. 최수아는 남자친구 우태훈(이일준 분) 몰래 훈남 야구 투수 선일고 류형진(정건주 분)을 응원 중이었다. 하지만 이날 냄새를 맡은 우태훈은 이수호와 함께 야구장을 찾아왔고 결국 네 사람이 함께 야구를 관람하게 됐다.

한편 투수 류형진은 앞서 홀로 야구장을 찾았던 임주경에게 반했던 바. 이에 류형진은 자신의 팬 최수아와 함께 있는 임주경을 보고 "지난 경기 끝나고 얼마나 찾았는지 아냐. 너 수아 친구였냐. 투 스트라이크. 가까이서 보니 어쩌나고 이렇게 더 이쁘냐. 수아 친구면 내가 더 오빠네? 번호 찍어달라"고 요구했다. 임주경은 주변 응원에 휩쓸려 류형진에게 자신의 번호를 넘겼다.

이후 류형진은 임주경에게 쭉 직진이었다. 최수아에게 도움을 받아 데이트 신청을 한 데 이어, 임주경의 학교까지 찾아온 류형진. 류형진은 임주경에게 자신의 공을 넘기곤 "나는 징크스가 있어서 이 공 없으면 못 던진다. 결승 경기 때 와달라고 하려고. 경기 이기면 너한테 정식으로 할 말이 있다"고 말했다. 고백 예고였다.

이수호는 야구장에서부터 학교에서까지 쭉 질투에 시달렸다. 이에 이수호는 임주경 손에 든 야구공을 바라보며, 마침 자신에게 고백해오는 여학생에게 "나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말했다. 임주경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이수호의 말에 낯빛이 어두워졌다.

그리고 임주경은 집에 돌아갔다가 자신의 책상 전부 사라진 화장품을 발견했다. 임주경의 엄마 홍현숙(장혜진 분)은 화장품을 찾는 임주경에게 시험 성적을 언급하며 "버렸다. 너 30등 안 올랐다며. 너 (이대론) 수도권 4년제도 못 간다"고 말했다. 이에 임주경은 "내가 왜 화장하는데 목숨거는 줄 아냐. 엄마가 내 마음을 아냐"며 눈물을 터뜨렸다. 임주경은 자신이 왕따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으나 결국 한마디도 못한 채 집 밖으로 나섰다.

이런 임주경 앞에는 유태훈의 연애 코치대로 집 앞까지 찾아온 이수호가 나타났다. 이수호는 임주경과 함께 만화방을 찾아 라면을 같이 먹어주곤 20등 오른 것도 충분히 잘했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그러자 임주경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다정해. 평소에는 쿨내 풀풀 쿨톤이다가 오늘따라 웜톤이다"며 어리둥절해 했고, 이수호는 "쿨내 풀풀 남자는 싫어하나. 넌 어떤데"라고 물어 임주경이 딸꾹질하게 만들었다. 이어 이수호는 임주경을 집 앞까지 데려다 주며 머리핀을 선물했다. "공부 열심히 하라고. 잘자"라는 이수호의 말은 임주경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임주경은 곧 이수호의 마음을 오해하게 됐다. 이수호가 선물한 머리핀을 꽂고 학원에 갔다가 껴안고 있는 강수진(박유나 분), 이수호를 발견하고 만 것. 이수호는 시험 성적 탓 아버지에게 맞은 강수진을 걱정한 거였으나, 그 대화를 듣지 못한 임주경은 이수호가 말한 '좋아하는 사람'이 강수진이라고 생각하게 됐다. 이에 임주경은 이수호에게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한편 한서준은 임주경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했다. 한서준은 임주경에게 자신의 동생 한고운(여주하 분)의 선물을 같이 골라 청해, 함께 쇼핑에 나섰다가 또 한번 심쿵 상황을 겪었다. 이어 한서준은 이수호, 류형진과 함께 있는 임주경을 발견하곤 질투심을 느꼈다.

이후 이수호와 한서준은 임주경이 류형진의 마음을 거절한 것을 모르고, 괜한 걱정에 류형진의 경기를 찾았다. 그리고 이수호는 이런 한서준을 경계, 자신의 임주경을 향한 마음을 밝히며 은연중 경고를 남겼다. 이에 한서준은 잠시 임주경에 대한 마음을 숨기는 듯 했지만 결국 "야 이수호. 솔직히 야구말고 임주경 좋아져서 왔다. 내가 그러면 안 될 이유라도 있냐"라며 제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tvN '여신강림'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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