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년 3분기 재정적자 210조원.."코로나발 경기침체 여파"

이율 2021. 1. 6. 2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지난해 3분기 독일의 재정적자가 약 210조원까지 확대됐다.

독일 통계청은 6일(현지시간) 지난해 3분기 기준 독일의 재정적자가 1천571억 유로(약 210조원)에 달할 정도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2019년 3분기만 하더라도 188억 유로(약 25조원) 흑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독일의 나라 살림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극복 경제지원으로 재정지출 늘고, 세수는 감소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로 지난해 3분기 독일의 재정적자가 약 210조원까지 확대됐다.

독일 베를린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표지판[EPA=연합뉴스]

독일 통계청은 6일(현지시간) 지난해 3분기 기준 독일의 재정적자가 1천571억 유로(약 210조원)에 달할 정도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독일이 같은 기간 재정적자를 기록한 것은 2016년 3분기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당시에는 적자 규모가 1억 유로(1천340억원)에 불과했다.

2019년 3분기만 하더라도 188억 유로(약 25조원) 흑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독일의 나라 살림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총지출은 1년 전보다 11.6% 늘어난 1조2천315억 유로(1천651조원)로 확대됐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위해 기업과 의료계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대대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에, 같은 기간 총수입은 1조744억 유로(약 1천444조원)로 1년 전보다 4.3% 감소했다. 특히 세수는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로 독일 경제가 급격한 침체를 겪으면서 9천447억 유로(약 1천267조원)로 4.6% 줄어들었다.

yulsid@yna.co.kr

☞ 코스피 3,000에 주호영 소환…"이래도 자다가 봉창?"
☞ 가세연 "성폭행 목격담 제보" 野김병욱 "오염방송에 분노"
☞ 시내버스 안에서 바지 내리고 여성에게 달려든 10대
☞ 수령 100년 이상 추정 1.2㎏ 초대형 야생 산더덕 발견
☞ 제주 랜딩카지노서 현찰 145억원 증발
☞ '정인이 사건'에 고개 숙인 경찰청장…수사권 조정 위기 느낀 듯
☞ 조국 딸 의사국시 본다…'응시 효력정지' 가처분 각하
☞ 이영애 "정인이 같은 아동·코로나 의료진 위해"…1억 기부
☞ 사망→생존→사망…'본드걸', 오보소동 끝 별세
☞ '코로나 걱정' 발리행 여객기 통째로 빌린 재벌 3세 부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