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대설특보 지역 공공기관 출근시간 조정하라"

강유빈 입력 2021. 1. 6. 23:53 수정 2021. 1. 6.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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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저녁부터 시작된 대설ㆍ한파와 관련해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공공기관 출근 시간 조정과 신속한 제설 작업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 총리는 이날 늦은 오후 "대설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중앙행정기관ㆍ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는 출근길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민간기관ㆍ단체도 출근 시간 조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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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한 시민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저녁부터 시작된 대설ㆍ한파와 관련해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공공기관 출근 시간 조정과 신속한 제설 작업을 주문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 총리는 이날 늦은 오후 “대설특보가 발령된 지역의 중앙행정기관ㆍ지방자치단체 등 각급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에서는 출근길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근 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민간기관ㆍ단체도 출근 시간 조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행정안전부ㆍ국토교통부 장관에게는 “오늘 밤 내린 눈으로 내일 아침 출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쌓인 눈이 얼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서울과 인천, 경기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특히 서울과 경기 전역에는 2018년 1월 이후 3년 만에 한파 경보까지 발효됐다. 내려간 기온 탓에 쌓인 눈이 밤사이 얼어붙어 다음날 오전 출근길에도 교통 대란이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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