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폭설로 경기남부 도로 곳곳 혼잡..용인경전철 운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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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지역에 퇴근길 폭설이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오후 많은 양의 눈이 쏟아지면서 밤 11시 30분까지 운행되는 용인경전철은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중단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동안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진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기온이 영하로 낮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고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바라며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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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남부 지역에 퇴근길 폭설이 쏟아지면서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도로에는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들이 서행했으며 눈길 접촉사고도 잇따랐다. 용인경전철은 운행을 중단하기도 했다.
수도권기상청은 6일 오후 7시를 기해 기해 경기 수원, 안산, 화성, 군포, 광명, 안성, 용인, 의왕, 평택, 오산, 안양, 부천, 시흥, 과천 등 도내 1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어 오후 7시 20분 여주·성남·가평·양평·광주·이천·하남·남양주·구리, 오후 8시 30분 의정부·포천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이로써 파주, 양주, 고양, 연천, 동두천, 김포 등 6개 시·군을 제외한 도내 모든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현재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5㎝ 안팎의 눈이 강하게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신적설 현황은 오후 10시 기준 광주 12.8㎝, 성남 11.6㎝, 과천 11.6㎝, 하남 덕풍 9.2㎝, 용인 9.1㎝, 수원 8㎝ 등이다. ‘신적설’은 하루 동안 새로 내려 쌓인 눈의 깊이를 뜻한다.
이날 오후 많은 양의 눈이 쏟아지면서 밤 11시 30분까지 운행되는 용인경전철은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중단됐다.
용인시는 이날 내린 눈발이 경전철의 시야를 가리는데다 눈이 플랫폼까지 유입됨에 따라 정차지점의 정차가 어려워지는 등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돼 운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7일 오전 4시 이후 시험운행을 한 뒤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면 오전 5시 30분부터 정상 운행할 방침이다.
퇴근길 교통사고도 이어졌다. 이날 오후 9시 10분께 수원역 로터리 인근 도로에서는 시내버스 2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들이 하차했다. 일부 승객은 버스 뒷좌석 유리창이 깨지면서 유리조각 파편에 찔리는 등 경상을 입었다.
도내 버스정류장 곳곳에는 버스 도착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차량을 기다리는 광경도 목격됐다.
지자체들은 폭설이 내린 도로 제설작업에 나섰다. 안양시는 산하 구청 2곳에 각 8대씩 배치돼 있는 제설차량 총 16대와 안양시 전체 공무원 1700여 명의 3분의 1 가량 인력을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시흥시는 보유하고 있는 제설차량 37대 모두 동원했으며, 전체 공무원 3분의 1씩 시간대별로 인력을 나눠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다. 광명시는 제설장비 27대와 제설제 1700t를 투입해 눈을 제거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동안 눈이 강하게 내리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진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기온이 영하로 낮아 내린 눈이 그대로 쌓이고 있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기 바라며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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