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서울 도심 함박눈 내려 차량들 거북이걸음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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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오후 서울 삼성역 인근에서 차들이 신호대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서 6일 오후부터 함박눈이 내리면서 수도권 등에서 귀갓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퇴근 무렵인 오후 6시를 넘긴 시각 내리기 시작한 눈은 2시간 넘게 이어지며 도심을 덮었다.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한파 속에서 내린 눈은 녹지 않고 쌓였고, 도로 위 차량도 거북이걸음을 이어갔다.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6일 저녁 서울 광화문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퇴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화문 앞 세종대로를 지나는 버스와 승용차들은 시속 30㎞내외로 서행했다. 일부 차량은 비상등을 켜고 이동하기도 했다.

폭설이 내린 서울 도로마다 더딘 제설작업에 발이 묶인 시민들의 신고가 폭주하고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는 오후 9시 기준 3.8㎝ 눈이 쌓였다. 서울과 인천, 경기 서부를 비롯해 충남 서해안과 호남 등에는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이번 눈은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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