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6일 오후 9시까지 778명 확진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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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6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778명으로 집계됐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집계된 648명과 비교하면 130명 더 많다. 전날 오후 9시 기준으로 집계된 738명보다는 40명 많은 수치다.

각 시도 중간집계 778명 가운데 수도권이 590명(75.8%), 비수도권이 188명(24.2%)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 279명, 경기 269명, 인천 42명, 경북 30명, 강원 29명, 광주 28명, 부산 19명, 충남 18명, 경남 17명, 충북 13명, 울산·대전 각 9명, 대구 8명, 전북·세종 각 3명, 전남·제주 각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900명 안팎, 많게는 1000명에 가까울 수도 있다.

전날에는 오후 9시(738명)부터 자정까지 102명 더 늘어 840명으로 마감됐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해를 넘겨 두 달 가까이 계속되고 있다.

새해 들어서는 엿새 가운데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세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지역사회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67명→1천28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40명을 기록해 일평균 864명꼴로 발생했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의 핵심 기준이자 지역사회 내 유행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834명으로, 800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1천명대와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 요양병원, 물류센터 등을 고리로 한 감염 전파가 잇따르는 양상이다.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와 관련해 6차 전수검사에서 66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천160명으로 늘었다.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 관련해선 지금까지 40명이 감염됐고, 인천 계양구 요양병원 사례에서는 현재까지 종사자와 입소자, 가족 등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 관련(누적 120명) ▲ 경기 양주시 건설현장(40명) ▲ 용인시 수지산성교회(123명) ▲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3개 병원(311명) 등 기존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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