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성도교회서 BTJ열방센터 방문자 포함 32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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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한 교회에서 최근 나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 중 일부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시 기독교 선교단체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전국적으로 상주BTJ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 다른 교회 3곳도 해당 센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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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시 한 교회에서 최근 나흘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무더기로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 중 일부는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북 상주시 기독교 선교단체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전날까지 신도 등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심곡동 성도교회에서 이날 확진자 16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중 일부는 상주BTJ열방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부천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성도교회를 방문한 신도 등에 대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상주BTJ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천시 다른 교회 3곳도 해당 센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검사가 진행 중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상주BTJ열방센터 방문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달 11일~지난 3일) 방문자는 주소지 보건소 션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천에서는 성도교회 관련 16명을 포함해 모두 35명이 새로 확진됐다. 이에 따라 부천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311명으로 늘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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