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소율, ♥문희준 " 모니터할까봐 스케줄 말 안해줘" 고백→ 김구라에 '깜짝 선물'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 소율이 김구라에게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기획 안수영, 연출 최행호)’는 가수 백지영, 크레용팝 출신 소율, 방송인 김새롬, 경제 유튜버 슈카와 함께하는 '헌 해 줄게 새해 다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스페셜MC로 장동민이 함께했다.

이날 크레용팝으로 데뷔한 소율은 독특한 안무로 대히트 친 '빠빠빠'로 인기를 누렸다. 2017년 13살 연상 아이돌 선배인 문희준과 결혼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딸 ‘잼잼이’ 희율이와 육아 예능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소율은 남편 H.O.T. 문희준에게 비밀로 하는 것들이 있다면서 “웬만해서는 스케줄을 (남편 문희준한테) 얘기 안 한다. 모니터를 할까 봐”라고 털어놨다. 이어 “부끄럽다. 얘기하면 한 시간을 알려준다고 얘기한다. 춤은 말이야”라고 말한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소율은 문희준에게 응원을 못 받는다면서도 “한 번은 ‘잘 하네’ 한 마디를 해주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장동민이 “동냥한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서 소율은 “(문희준이) 저보고 노잼이라고 한다. 근데 웃으면서 ‘노잼이야’ 한다”라며 “표현을 잘 못하는 사람이구나 싶다”고 고백했다.

한편 소율은 결혼식에 “축의금 MAX”를 한 사람이 김구라임을 밝히면서 감사의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선배님이 (요즘) 러브 러브해서 선물을 준비했다”면서 예쁜 꾸러미를 건넸다. 김구라는 “러브러브 하다니까 궁금하다. 자유로에 보면 성인용품 같은 거 팔던데”라며 꾸러미를 풀어헤치며 얼굴이 발그레해졌다.

소율은 “같이 샤워하시라”면서 입욕제를 선물했다. 이에 장동민이 짓궂게 인증샷을 요구하자 김구라는 “SNS를 안 하니까, 직접 사진을 찍어서 인화해서 보여주겠다“고 무리한 멘트를 투척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