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탈출 시동 건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잡고 2연승 행진

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2021. 1. 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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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 대 2(27-25, 20-25, 23-25, 27-25, 15-12)로 제압했다.

임동혁은 개인 한경기 최다 타이인 32득점을 폭발하며 맹활약했지만 정지석(26득점)이 개인 범실 15개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와 3세트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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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세트 스코어 3 대 2 승리
승리의 주역인 현대캐피탈 김명관.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캐피탈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 대 2(27-25, 20-25, 23-25, 27-25, 15-12)로 제압했다.

승점 2점에 2연승을 챙긴 현대캐피탈(6승13패·승점 16점)은 6위 삼성화재(4승16패·승점 18점)를 2점 차로 쫓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 대한항공과 경기에서 3연패했던 아픈 기억도 훌훌 털어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김명관이 승리를 이끌었다. 김명관은 허수봉(20득점)과 다우디(18득점)를 활용해 좌우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차영석(14득점)과 속공 조합도 완벽했다. 신인 김선호도 블로킹 2개 등 12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더했다.

대한항공(13승7패·승점 38점)은 3경기 연속 풀 세트 접전 패배를 떠안았다. 임동혁은 개인 한경기 최다 타이인 32득점을 폭발하며 맹활약했지만 정지석(26득점)이 개인 범실 15개로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한국전력전에서 거친 항의로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은 관중석에서 이번 시즌 팀의 첫 3연패를 지켜봤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내주고 2세트와 3세트를 가져왔다. 4세트에도 24-22로 매치 포인트를 만들며 역전승으로 연패를 끊는 듯 했다.

반격이 이때 시작됐다. 현대캐피탈은 김선호의 오픈으로 1점을 따라간 뒤 결국 듀스까지 끌고 갔다. 이어 최민호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김선호가 상대 임동혁의 백어택을 블로킹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분위기를 탄 현대캐피탈은 거침없었다. 허수봉의 연속 서브 득점과 다우디의 오픈으로 6-2로 치고 나간 현대캐피탈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고 15-12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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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기묵 기자] ace09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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