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 영탁, 급한 성격 때문에 망친 마술쇼..이은결 "이런 파트너 처음"

이하나 2021. 1. 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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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영탁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1월 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이은결은 TOP 5과 마술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이은결은 꽃잎을 눈꽃으로 만든 후 비둘기, 사람으로 변신하는 마술을 공개해 TOP 5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영탁은 유쾌한 표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이은결과 함께 마술을 펼쳐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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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영탁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1월 6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이은결은 TOP 5과 마술 수업을 진행했다.

이날 이은결은 꽃잎을 눈꽃으로 만든 후 비둘기, 사람으로 변신하는 마술을 공개해 TOP 5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은결은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는 뜻으로 준비했다”며 “마술하면 속임수, 트릭, 손기술을 생각하시는데 마술에 감춰진 것 중에 제일 중요한 것이 연기다”라며 멤버들 앞에서 빨대를 콧구멍에 넣는 연기를 선보였다.

이은결은 “팔과 빨대를 일자로 만들어라. 일자를 유지한 채 팔만 위아래로 움직여라. 진짜 들어갔을 때 엄청 아플 거다. 그걸 상상하면서 연기해라”고 조언했다.

TOP 5는 차례대로 빨대로 연기를 펼쳤다. 이은결은 “민호 씨가 연기력이 좋고 영탁 씨가 가장 각도에 맞았다. 이게 중요한 거다. 거울을 자주 보시나보다. 거울을 자주 보는 사람이 어떻게 보일지 미러링으로 생각해서 각도까지 계산한다”고 평했다.

“보니까 영탁 씨가 제일 따라쟁이 같다”며 영탁을 앞으로 부른 이은결은 영탁의 손에 빨간색 스카프를 쥐어준 후 자신의 동작을 함께 따라하도록 지시했다. 영탁은 유쾌한 표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이은결과 함께 마술을 펼쳐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은결은 “뻔뻔하게 잘 하셨다. 이 뻔뻔함도 중요하다. 이게 진짜라고 믿는 힘, 상상력도 중요하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이은결과 영탁은 실크에서 변한 달걀을 직접 깨트렸다. 컵에 무사히 달걀을 깬 이은결과 달리 영탁은 먼저 달걀을 터트려 바닥에 떨어트렸다. 이은결은 “이제 알았다. 너무 급하다. 이게 하이라이트인데 이렇게 하시면 어떻게 하냐”고 타박했다

장민호 “선생님 마술을 그렇게 많이 봤는데, 도움 주시는 분이 머리로 달걀을 깨는 건 처음 본다”고 지적했고, 이은결도 "나도 처음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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