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이 스키장 간 게 잘못? 업주들 죽으란 거냐"..누리꾼 갑론을박

김자아 기자 2021. 1. 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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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의 스키장 방문 논란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승철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올해는 꼭 내 맘에 드는 스킹을 할 거야"라는 글과 스키장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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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지난 5일 스키장 방문 인증샷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사진=이승철 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DB


가수 이승철의 스키장 방문 논란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의 비판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온다.

이승철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올해는 꼭 내 맘에 드는 스킹을 할 거야"라는 글과 스키장에서 찍은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곧이어 "스킹 후엔 샴페인"이란 글도 추가로 게재했다. 역시 스키장에서 찍은 셀카도 함께 공개했다.

"문제될 건 없지만…SNS에 광고할 일은 아냐"
이승철의 스키장 방문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에서 스키장 방문 사실을 공개한 건 경솔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문제될 건 없지만 갈 거면 조용히 갔다오는 게 낫지 않나", "나름 대중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SNS에 광고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다들 여행 자제하고 조심하고 있는데 눈치가 너무 없다", "가고 싶어도 참는 사람들이 몇명인데 너무 이기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철은 논란 직후 인스타그램에 "신곡 '우린'의 노래 녹음 마무리를 위해 당분간 인스타그램을 멈추겠다"는 글을 남겼다. 현재 그는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한 상태다.

"스키장 문 열었는데…업주들 죽으란 거냐"
이승철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일각에서는 스키장 방문은 방역지침 위반이 아니라며 비판이 지나치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스키장 문을 열었으면 가도 된다는 거 아니냐. 지금 음식점 문은 다 여는데 코로나19 이후로 음식점 한 번도 안 가본 사람 없지 않느냐"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들도 "방역지침 위반되는 거 하나도 없는데 무슨 잘못이냐", "문 닫은 스키장 간 것도 아닌데 도대체 언제까지 이시국 타령하려는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철을 향한 비판이 곧 자영업자들의 생존과 연결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들은 "가라고 문 열어둔 스키장도 가지 말라는 건 업주들 다 죽으라는 얘긴가", "자영업자들 안타깝다고 할 땐 언제고 문 연 스키장도 못 가게 하네", "그럼 스키장 다시 폐쇄하고 업주들 다 죽게 만드는 게 맞는 거냐"며 이승철을 향한 비판에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전국 스키장은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지난해 12월24일부터 11일 동안 일제히 문을 닫았다. 지난 4일 정부가 스키장, 빙상장, 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의 영업을 제한적으로 허용함에 따라 스키장도 이날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다만 수용 인원은 3분의 1 이내로 제한되며, 밤 9시 이후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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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아 기자 kimself@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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