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기가 누구야?..3점포 5방, 스틸 5개 전자랜드 새별 떴다!

이규원 2021. 1. 6.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11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전체 17순위로 전자랜드 지명을 받은 이윤기가 신들린 슛 감각을 자랑하며 3점포 5방을 터뜨렸다.

이윤기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9점을 터뜨렸을 뿐만 아니라 스틸 5개를 해내며 전자랜드 승리에 앞장섰다.

전자랜드는 17개의 3점슛을 시도해 9개를 성공한 반면 삼성은 전자랜드보다 많은 21개를 시도하고도 7개에 그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이후 심스의 덩크슛과 이윤기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70-43까지 달아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신인 이윤기가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9점을 터뜨리며 팀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KBL 제공]

남자프로농구 전자랜드, 삼성 꺾고 6, 7위 순위바꿈
이윤기 단번에 신인왕 후보…에이스 김낙현 17득점

[윈터뉴스 이규원 기자] "이겨서 좋다. 지난 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좋지 않게 경기가 끝났는데, 집중해서 마무리해 좋다. 형들이 신인왕에 욕심이 있다고 말하고 다니라고 했다. 하지만 크게 욕심이 나지는 않는다. 신인왕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전자랜드 이윤기)

지난해 11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전체 17순위로 전자랜드 지명을 받은 이윤기가 신들린 슛 감각을 자랑하며 3점포 5방을 터뜨렸다.

이윤기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9점을 터뜨렸을 뿐만 아니라 스틸 5개를 해내며 전자랜드 승리에 앞장섰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꺾고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0-78로 승리했다.

베테랑 정영삼, 박찬희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15승째(14패)를 수확한 전자랜드는 14승 14패가 된 삼성을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올라섰다. 또 전자랜드는 올 시즌 삼성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지난 4일 2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울산 현대모비스에 78-79로 석패했던 전자랜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대승을 낚았다.

전자랜드는 17개의 3점슛을 시도해 9개를 성공한 반면 삼성은 전자랜드보다 많은 21개를 시도하고도 7개에 그쳤다. 어시스트도 전자랜드가 22개로 삼성(14개)보다 많았다.

신인 이윤기가 전자랜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득점이 3.9득점이었던 이윤기는 신들린 슛 감각을 자랑하며 3점포 5방을 터뜨렸고, 19점을 올렸다. 또 스틸도 5개나 해냈다.

외국인 선수 헨리 심스가 23득점으로 전자랜드 승리를 쌍끌이했고, 에이스 김낙현은 17득점을 넣은 한편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각각 6개, 8개씩 해냈다. 지난 2일 서울 SK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1경기만 쉬고 나온 이대헌은 13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삼성에서는 이동엽(11득점)과 이관희(12득점), 케네디 믹스(12득점)를 제외한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전반부터 리바운드 싸움(18-11)에서 우위를 점하고 3점슛도 삼성(3개)보다 두 배 많은 6개를 꽂아넣은 전자랜드가 큰 점수차로 앞섰다.

2쿼터 초반 심스의 골밑 득점을 내세워 25-15로 앞선 전자랜드는 이윤기가 쿼터 중반 이후에만 3개의 3점포를 터뜨린데 힘입어 20점차(49-29) 리드를 잡았다. 이윤기는 2쿼터에만 4개의 3점포를 몰아쳤다.

전자랜드는 전반 종료 1초를 남기고 이윤기의 자유투, 심스의 골밑슛이 연달아 터져 53-29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삼성이 3쿼터 초반 배수용, 이동엽의 연이은 3점 플레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전자랜드는 자유투로 점수를 쌓으며 20점차 리드를 지켰다. 전자랜드는 3쿼터 중반 이후 심스의 덩크슛과 이윤기의 3점포가 연달아 터져 70-43까지 달아났다.

믹스의 골밑 득점과 이동엽의 3점 플레이로 추격하는 삼성에 전현우의 3점포와 이대헌의 자유투로 응수하며 77-57로 3쿼터를 마친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까지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심스의 덩크슛과 김낙현의 골밑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경기 종료 3분 여 전까지 88-66으로 앞서 승부를 갈랐고, 이후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