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빅현배, 병원서 생 마감한 빅죠 비보에 오열.."가시는 길 따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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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빅현배가 가수 빅죠의 비보에 눈물을 흘렸다.
빅죠는 6일 오후 김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빅죠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기억하는 많은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빅죠와 친분을 자랑한 BJ 빅현배가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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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BJ 빅현배가 가수 빅죠의 비보에 눈물을 흘렸다.
빅죠는 6일 오후 김포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43세. 빈소는 인천 국제성모병원 1호실이며, 발인은 8일 0시다. 빅죠는 이날 오후 6시 20분께 경기도 김포시 소재 한 병원에서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기억하는 많은 누리꾼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빅죠와 친분을 자랑한 BJ 빅현배가 애통한 마음을 드러냈다.
BJ 빅현배는 이날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오늘 빅죠 형님이 세상을 떠났다. 팬 여러분 같이 가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 가시는 길 따뜻하게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또 고인의 마지막 발길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빅죠의 비보와 빈소를 알리기 위해 방송을 했다고도 덧붙였다.
최근 빅현배는 빅죠의 충격적인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빅현배는 지난해 12월 27일 유튜브 채널 '엄삼용'에서 빅죠가 목에 산소호흡기를 연결해 호흡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빅현배는 "일반적으로 산소호흡기를 달아서 코로 호흡하지 않나. 빅죠 형은 산소호흡기로는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서 목은 뚫은 상태다. 목 쪽을 뚫어서 튜브를 연결해서 호흡을 하는 상태라더라"라고 했다.
또 "혹시나 (튜브를) 잠결에 빼버리면 큰일 나니까 팔다리를 병상에 묶고. 의식이 깨어있는 게 더 고통스러우니까 강제로 약을 투여했다"고 알렸고, 삼용은 "의식불명이 아니고 병원에서 조치를 취해주신거다"라고 설명했다.
2008년 홀라당으로 데뷔한 빅죠는 280kg 몸무게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3년 숀리와 함께 다이어트에 성공해 150kg까지, 약 130kg을 감량했다. 그러나 2015년 폐렴 투병 소식이 전해져, 걱정을 자아낸 바 있다. 2019년에는 폐렴 합병증으로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고 비대해져 고생하고 있다고도 알렸다.
심각한 요요 현상을 겪은 빅죠는 최근 320kg까지 불어난 몸무게를 고백하며 아프리카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이 악화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당시 빅죠는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활동 중단한다며 "병원에 갔는데 지금 원래 입원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의사 선생님께서 2주 정도 자가치료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했다.
1978년생인 빅죠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벌크 죠셉이다.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로 데뷔해, '밀어붙여' '참치' '멍해' 등을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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