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난해 자동차 판매 “2차대전 이후 최대폭 감소”

이용성 기자 2021. 1. 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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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영국 내 자동차 판매 규모가 30%가량 감소했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는 지난해 영국에서 등록된 신차는 총 163만1604대로 전년 대비 29%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영국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해 3월 말 이후 전면적인 봉쇄조치를 도입했다.

그 여파로 지난해 4월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7%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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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영국 내 자동차 판매 규모가 30%가량 감소했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런던 중심가에 늘어선 자동차들.

BBC에 따르면 영국 자동차산업협회(SMMT)는 지난해 영국에서 등록된 신차는 총 163만1604대로 전년 대비 29%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과 이로 인한 봉쇄조치 여파가 컸다.

지난해 등록 대수는 1992년 이후 약 30년 만에 가장 적었고, 감소폭은 2차 세계 대전 당시인 1943년 이후 최대였다.

영국은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지난해 3월 말 이후 전면적인 봉쇄조치를 도입했다. 그 여파로 지난해 4월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97% 급감했다.

마이크 하웨스 SMMT 회장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50만대 규모(의 수요)를 잃었다"면서 "이후 다시 이를 회복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신차 등록대수는 2016년 269만3천대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지만 이후 브렉시트(Brexit) 불확실성, 대기오염 규제 강화 등이 겹치면서 2017년 254만1000대, 2018년 236만7000대, 2019년 231만1000대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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