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패 피한 유도훈 감독 "이윤기의 외곽포가 큰 역할"

김주연 2021. 1. 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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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동안 4경기를 했고, 오늘이 마지막 경기인데 선수들이 연패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점 고맙다. 이대헌이 장염과 무릎타박상이 있는데 열심히 뛰어준 점 고맙다." 유도훈 감독이 힘든 경기 일정을 소화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를 마친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공격이 잘 풀렸다. 외곽에서 이윤기의 외곽포가 큰 역할을 해줬다"라며 "브레이크 전 2경기가 남았는데, 정효근이 KGC 전(12일)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효근의 활용과 외국선수의 득점에 따른 경기력을 더 보완해야 할 거 같다. 박찬희와 정영삼은 다음 경기부터 투입시키려 하는데 컨디션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며 휴식기 전 남은 경기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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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주연 인터넷기자] "6일 동안 4경기를 했고, 오늘이 마지막 경기인데 선수들이 연패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준 점 고맙다. 이대헌이 장염과 무릎타박상이 있는데 열심히 뛰어준 점 고맙다." 유도훈 감독이 힘든 경기 일정을 소화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인천 전자랜드가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90-7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 박찬희 등 베테랑들의 공백에도 고비를 잘 넘기며 6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직전 경기 현대모비스 전 1점차 패배의 아쉬움을 떨치고 삼성 전 완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유도훈 감독은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공격이 잘 풀렸다. 외곽에서 이윤기의 외곽포가 큰 역할을 해줬다"라며 "브레이크 전 2경기가 남았는데, 정효근이 KGC 전(12일)에 투입될 예정이다. 정효근의 활용과 외국선수의 득점에 따른 경기력을 더 보완해야 할 거 같다. 박찬희와 정영삼은 다음 경기부터 투입시키려 하는데 컨디션 보고 결정할 것이다"라며 휴식기 전 남은 경기 계획을 밝혔다.

전자랜드는 이날 삼성의 지역방어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유 감독은 "2-3 지역방어에서 헨리 심스를 올리고 이대헌을 내렸다. 외곽에서 패스가 돌게 만들면서 파생되는 움직임이 좋았다"라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경기를 되돌아봤다.

전자랜드의 신인 이윤기는 2쿼터에 3점슛 4개를 꽂아넣으며 삼성에게 점수차가 좁혀질 여지를 주지 않았다. 이에 유도훈 감독은 "이윤기가 대학 때는 수비와 궂은 일을 주로 담당했다. 그래서 공격은 적극성이 떨어지는데, 본인이 볼 키핑 능력도 있기 때문에 외곽 수비를 가다듬고 찬스를 만드는 상황에 익숙해지면 슈팅 가드도 가능할 거 같다"라며 "프로는 대학농구와 달리 외국선수가 스크리너다. 그래서 압박수비가 부족한데 이 부분을 배우고, 외곽포 이외에 또다른 공격옵션이 만들어야 한다"라고 이윤기에 대해 조언을 남겼다.

이윤기의 신인왕 가능성에 대해 묻자 유 감독은 "기회가 되면 밀어붙이겠다. 현재 우리 팀 가드라인의 부상으로 이윤기를 썼는데, 본인이 기회를 잘 잡고 있다. 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더불어 "박찬호가 허리 수술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대헌의 부상과 민성주의 부족함을 박찬호가 잘 메꿔줬다. 빅맨으로서는 몸이 왜소하나 미들슛이 좋고 빅맨치고 좋은 패스가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자랜드는 10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3차전에서 1쿼터 2득점을 기록했던 수모를 씻을 수 있을까.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주연 기자 sim19jy@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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