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취향, 스토리, 감성, 꿀팁, 인생 담은 사람 사는 이야기 (종합)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인테리어 플랫폼 대표, 광고 감독, 시인, 의대 6곳에 동시 합격한 의대생, 요리책 작가가 된 만학도 할머니 등이 출연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날 첫 번째로 국내 최대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와 만났다. 이 대표는 “우연히 지인 집에 들어갔는데 집이 정말 멋있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의 취향이 잘 드러났다. 예를 들어 한 쪽에 자전거, 다른 쪽에는 홍대 카페처럼 돼 있었다”라며 “어릴 때부터 살아왔던 집은 모두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집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나도 이런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일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여러 스타들과 광고에 스토리를 담는 신우석 광고 감독의 이야기도 담았다. 광고와 영화를 제작하는 신우석 감독은 공유, 안정환, 유아인, 신구 등에 이르기까지 대스타들과 작업했다. 천만 광고를 만든다고 해서 ‘광고계의 봉준호’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신 감독은 ‘연극의 왕’ 캐스팅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그는 “신구 선생님과 처음에 말도 안 되는 금액으로 찍은 필름도 있는데 흔쾌히 출연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박명수의 ‘바보에게 바보가’를 작사한 원태연 시인도 시 속의 ‘감성’을 담아 이야기했다. 18년 만에 시집을 출간한 원태영 시인은 “드라마 작가가 내 첫 번째 꿈이었다. 그런데 이런저런 실력 부족으로 그것만 계속 못 했다”면서 “작사, 드라마, 영화 등을 하면서 못해도 변명을 댈 수 있지만 시는 못 쓰면 안 되겠더라. 이게 내 시작이다. 정말 공포가 왔다. 반성을 많이 하게 돼서 그래서 출간했다”라고 설명했다.
의대 6곳을 동시에 합격한 신재문 씨가 합격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신재문 씨는 “사실 내가 대단한 결과를 낸 건지 몰랐다”며 겸손을 떨었다. 경기과학고에서 전교 3등했던 그는 “고등학교 때 수학을 엄청 좋아했다. 항상 연습장을 들고 다니며 못 풀었던 문제들을 틈틈이 고민했다. 한 문제를 6개월을 고민한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이야기를 담은 건 요리에 인생을 담은 작가 주미자, 이유자였다. 이유자 작가는 “어린 시절 유복했지만 할머니의 걱정 탓에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했다”며 어렵게 생활한 과거를 떠올렸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tvN을 통해 방송된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 | tvN 방송화면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구 가수 빅죠, 김포 한 병원서 수술 중 사망
- '이혼' 김현숙, 독하게 뺐다. "먹으면서 11kg 감량" 날렵해진 근황
- '콩고 왕자' 라비, '조건만남' 사기로 교도소 수감 중
- 낸시랭 "이혼 후 돈 없어 월세 11개월 밀려"(언니한텐 말해도 돼)
- 박항서 감독 "베트남 눈높이 올라간 것 당연…우리도 2002년 후 그랬다"[인터뷰]
- '어쩌개' 조윤희, 37개월 딸 최초 공개 "동물에게 도움주는 사람되길"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