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출연 '아내의 맛' 최고 시청률..민언련 '선거홍보 방송'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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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TV조선 인기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1월 5일 방송에 출연하자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최고 1분 시청률 주인공 자리를 차지 했다.
이어 '특정 방송사가 예능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부 정치인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며 언론이 선거 시기 지켜야 할 중립성조차 위배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행법상 보궐선거는 선거일 60일 전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어 TV조선 <아내의 맛> 은 심의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예능프로그램이 정치인 홍보수단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아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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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TV조선 인기예능 프로그램 ‘아내의 맛’ 1월 5일 방송에 출연하자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최고 1분 시청률 주인공 자리를 차지 했다.
이날 방송에서 나경원 전 의원은 29살 다운증후군 딸 유나양과의 일상을 보여 줬는데, 딸과 남편과 식탁에 함께 앉아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최고 1분 시청률 10.1% (TNMS,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이날 ‘아내의 맛’은 종편 1위, 비지상파 1위, 지상파 포함 당일 예능 시청률 1위를 휩쓸었는데 TNMS 시청자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최고 1분 시청률 장면을 가장 많이 시청한 시청자층은 여자 60대이상 였으며 그 다음은 여자 50대, 남자60대이상 순으로 많이 시청했다.
이에 대해 (사)민주언론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TV조선 <아내의 맛>은 선거출마 정치인 출연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언련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월 5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월 12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다’며 ‘방송 예능프로그램이 선거 출마를 앞둔 정치인의 홍보방송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방송사가 예능프로그램을 이용해 일부 정치인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며 언론이 선거 시기 지켜야 할 중립성조차 위배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행법상 보궐선거는 선거일 60일 전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를 구성하도록 되어 있어 TV조선 <아내의 맛>은 심의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예능프로그램이 정치인 홍보수단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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