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다우디 38점 합작'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꺾고 2연승 행진

[OSEN=인천, 민경훈 기자]2세트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강타를 날리고 있다./ rumi@osen.co.kr

[OSEN=홍지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현대캐피탈은 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20-25, 23-25, 27-25, 15-12)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꺾고 2연승에 성공하면서 최하위 승점 16(6승13패)을 챙겼다. 6위 삼성화재(승점 18·4승16패)를 2점 차로 추격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3연패 승점 38(13승7패)에 그치며 선두 KB손해보험(승점39·13승7패)을 넘지 못했다.

허수봉이 20득점, 다우디 오젤로가 18득점 활약을 펼쳤다. 또 차영석이 14득점, 김선호가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임동혁에게 32점, 정지석에게 26점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5세트 접전 끝에 웃었다.

1세트에서는 다우디가 6득점, 김선호가 5득점을 올렸다. 김선호는 공격성공률 80%를 기록했다. 다우디가 3개 범실을 했지만, 전반적으로 대한항공이 정지석 3개, 광승석 3개로 많았다.

2세트에서는 대한항공이 적지 않은 범실을 하면서도 정지석의 7득점, 임동혁의 6득점의 활약으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현대캐피탈은 차영석과 김선호, 허수봉이 각 3득점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도 대한항고에 내줬다. 차영석이 5득점, 허수봉이 3득점을 올렸으나 대한항공의 임동혁의 공격을 제대로 막지 못했다. 2-2 원점에서 4세트 들어 허수봉과 다우디가 각 5점씩 올리고 김선호와 차영석이 3점, 2점씩 보탰다.

5세트에서는 허수봉이 6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대한항공을 연패 늪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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