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왕자' 라비 복역 근황, 조건만남 사기·특수강도 징역4년

이기은 기자 2021. 1. 6.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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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며 '콩고 왕자'라는 별칭으로 불린 라비, 그가 조건만남 사기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6일 MBN 8시 뉴스 측은 지난 2019년 라비가 채팅 앱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라비 아버지 욤비 씨는 콩고 내전을 피해 2002년 한국에 입국해 불법 체류 끝에 난민 인정을 받았다.

라비 아버지는 콩고민주공화국 내 부족 국가인 키토나 왕국 왕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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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왕자 라비 콩고민주공화국 아버지 욤비 조건만남 사기 특수강도 징역 4년 복역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며 '콩고 왕자'라는 별칭으로 불린 라비, 그가 조건만남 사기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

6일 MBN 8시 뉴스 측은 지난 2019년 라비가 채팅 앱을 이용한 조건만남 사기를 계획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와 함께 라비는 남성들을이10대 여학생과 차안에서 성매매하도록 유인해 도주로를 막고 남성들을 폭행하고 협박을 일삼아, 7번의 범행 끝에 2천 만원 넘는 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법원은 특수강도 범행을 여러 번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는 판단 아래 라비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라비는 천안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난민인정자는 통상 3년에 한 번씩 체류자격 연장을 받아야 하므로, 공공질서를 해친다고 판단되면 추방될 수도 있다는 원칙이다.

라비 아버지 욤비 씨는 콩고 내전을 피해 2002년 한국에 입국해 불법 체류 끝에 난민 인정을 받았다. 라비 아버지는 콩고민주공화국 내 부족 국가인 키토나 왕국 왕자로 알려졌다. 라비는 9살부터 대한민국에서 살기 시작했으며 MBC '별바라기', MBN '전국제패', JTBC '유자식 상팔자' 등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N '8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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