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장관 후보자 재산 12억..文 "검찰개혁 최전선"

윤해리 2021. 1. 6.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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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6일 국회에 접수됐다.

박 후보자는 약 12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19대부터 21대 국회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국회 법사위원을 역임해 법무 업무에 관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최초로 공수처법을 대표로 발의하는 등 굳은 소신을 바탕으로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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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명의 재산 6억7940만원..대전 아파트 1채 등
충북 영동군 소재 대지 2023만원, 임야 2091만원
文대통령 "검찰개혁 완수, 법치주의 확립 적임자"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1.06.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이 6일 국회에 접수됐다. 박 후보자는 약 12억6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 제출한 청문요청안에서 박 후보자에 대해 "19대부터 21대 국회에 이르기까지 3대에 걸쳐 국회 법사위원을 역임해 법무 업무에 관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최초로 공수처법을 대표로 발의하는 등 굳은 소신을 바탕으로 검찰개혁 과제를 완수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활동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판사와 국회의원으로 쌓아온 법률적 전문성과 경륜, 굳은 소신과 개혁성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법무·검찰개혁을 완수하고 사회적 약자와 국민 인권을 보호하며, 법치주의를 확립할 법무부 장관 역할을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했다.

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의원은 배우자와 두 자녀의 명의로 총 재산 12억6342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 본인 명의로는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소재 2억8500만원 상당의 아파트, 서울 영등포구 당산 오피스텔과 대전 서구 월평동 사무실 전세 임차권 6000만원, 2억4205만원의 예금, 국산 자동차 1대와 채권 등을 포함해 총 6억7940만원의 재산을 보유 중이다.

충청북도 영동군 삼천면 소재의 대지(615㎡) 2023만원과 임야(21,238㎡·2분의 1공유) 2091만원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로는 5억6699만원의 예금을, 장·차남 예금으로 각각 1300만원과 380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는 육군 일병으로 만기 제대했다. 장남은 공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으며 차남은 1급 현역병 대상으로 대학 재학을 이유로 입영을 연기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해 1월 국회 패스트트랙 사태 당시 폭행 사건에 연루돼 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현재 서울남부지검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박 후보자는 서울 남강고, 연세대 법과대학, 한밭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91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판사 재직 당시 진보성향 법관 모임인 우리법 연구회에서 활동했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과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다.

1994년부터 서울지방법원 남부지원, 서울지방법원, 전주지방법원, 대전지방법원 판사를 두루 거쳐 2002년 법복을 벗었다.

16대 대선에서 노무현 후보의 법률특보로 정계에 입문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인수위원, 청와대 민정2비서관, 청와대 법무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민주당 중앙당 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주통합당 대전광역시당 위원장과 원내부대표 등을 거친 뒤 대전 서구 을에서 당선돼 19대 국회에 입성해 21대까지 내리 3선을 연임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는 정부로부터 요청서를 받은 날부터 20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쳐야 한다.

기한 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기간을 정해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그럼에도 국회가 보고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국회 동의 없이 내정자를 임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brigh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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