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전자랜드 신인 이윤기, 올 시즌 신인 최다득점 타이.. 신인왕 양강구도 파괴

김호중 2021. 1. 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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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양강구도는 파괴되었다.

신인 이윤기가 커리어하이 19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윤기는 전자랜드가 이번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7순위로 선발한 선수다.

이윤기는 이날 19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신인 득점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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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호중 인터넷기자] 신인왕 양강구도는 파괴되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90-78로 승리를 거두었다. 전자랜드는 15승 14패로 6위가 되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단순 1승 이상의 가치를 발견했다. 신인 이윤기가 커리어하이 19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신무기 하나를 장착한 느낌이었다.

2쿼터가 경이로웠다. 이윤기는 2쿼터에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시킨 뒤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14득점을 폭발시켰다. 이미 2쿼터에 본인 커리어하이 득점(10점)을 갱신했다.

곧이어, 3쿼터에도 3점슛 한 개와 2점슛 한 개를 성공시키며 19득점 고지를 밟았다. 4쿼터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이윤기는 19점 3리바운드라는 훌륭한 기록으로 경기를 마쳤다. 3점슛은 5/7.

전자랜드 입장에서는 잭팟이 터졌다. 이윤기는 전자랜드가 이번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7순위로 선발한 선수다. 즉시 전력감이라기보다 미래를 도모하며 지명한 선수였다. 하지만 이윤기는 빠르게 전자랜드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았다.

성균관대 재학 시절만해도 수비 스페셜리스트였던 이윤기지만, 매서운 공격력이 있음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드러운 슛터치부터 공격에서의 폭발력까지. 이윤기의 잠재력은 어마어마해보였다.

한편, 올 시즌 신인 최다득점은 서울 SK 오재현의 19점이었다. 1월 3일 원주 DB를 상대로 나온 기록. 이윤기는 이날 19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신인 득점 타이 기록을 만들었다.

그 전까지 올 시즌 신인왕 경쟁은 ‘양강구도’로 평가되었다. 신인중 가장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오재현과 시즌 초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부산 KT 박지원 중에서 신인왕이 나올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하나, 그 구도는 이날 경기로 파괴되었다. 에이스를 전담하는 수비력에 폭발적인 공격력까지. 잠재력을 증명한 이윤기가 신인왕 경쟁 참전을 선포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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