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000 돌파..경계감으로 2,960대 마감

김장하 2021. 1. 6. 22: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 올해 사흘간 3.7조 원 순매수
기관·외국인 순매도 일관..과열 경계감 나타내
삼성전자,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2% 하락

[앵커]

개인들이 오늘 2조 원 넘게 주식을 순매수하며 코스피가 장중 3천 선을 넘었습니다.

코스피는 단기간에 가파르게 오른 데 대한 경계감으로 3천 선을 오르내리다 결국 3천 선 아래로 마감했습니다.

보도에 김장하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는 미국 시장 훈풍에 힘입어 소폭 오름세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우며 단숨에 3천 선을 돌파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3,020선까지 올랐으나 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결국 2,968.21로 마감했습니다.

비록 종가에 지키지 못했지만 코스피는 장중 3천 시대 개막이라는 새역사를 썼습니다.

코스피는 1989년 1,000선을 넘었고, 18년여 만에 2,000선을 돌파했는데, 다시 13년여 만에 장중 3천 선을 넘은 겁니다.

개인은 올해도 연초부터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사흘간 순매수 금액은 3조 7천억 원이 넘습니다.

[김형렬 /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 팬데믹 상황이 극복되고 경제가 정상화 되었을 때 미래의 먹거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여러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 등이 주가 수익률로 먼저 반영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반면 기관은 연초부터 3조 원, 외국인은 8천억 원 정도 순매도 하며 연말, 연초 랠리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개인과 외국인-기관의 치열한 매매공방 끝에 2% 이상 하락하는 등 시가 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990선까지 오르다 소폭 하락한 981.39로 마감했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