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잡는' 박용택-김태균 "야구 해설도 홈런처럼!"
[앵커]
프로야구의 전설적인 두 선수 박용택과 김태균이 이제는 방망이 대신 마이크를 잡습니다.
두 새내기 해설위원을 신수빈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선수 박용택의 홈런에 대한 해설위원 박용택의 평가입니다.
[박용택/KBS N 해설위원 : "와 대단하네요. NC 배터리 입장에서는 슬라이더를 노렸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김태균의 입담도 뒤지지 않습니다.
[김태균/KBS N 해설위원 : "초구부터 과감하게 돌렸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습니다. 결국, 중요한 찬스에서 김태균 선수가 해결을 해줬는데 역시 한화의 레전드답습니다."]
해설위원으로 새 출발 하는 박용택과 김태균의 첫 리허설은 경기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
LG와 한화의 레전드 박용택과 김태균.
통산 최다 안타, 최다 경기 출장, 우타자 최초 300홈런 등 큰 족적을 남기고 은퇴했습니다.
모든 것을 쏟았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박용택/KBS N 해설위원 : "저는 (저를) 180% 썼어요. 더 열심히 해라, 더 노력해라 이런 것들을 말한다는 것 자체가 프로선수로서 자격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요."]
[김태균/KBS N 해설위원 : "어떻게 보면 노력으로 그나마 이렇게 잘 마무리하지 않았나 생각하기 때문에 전혀 후회는 없죠."]
선수로는 산전수전 다 겪었지만 해설은 신인, 설레는 마음으로 첫 시즌을 기다립니다.
[박용택 : "어려운 얘기를 쉽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해설 위원.) 계속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잘해야 하겠죠."]
[김태균 : "처음이라 부족한 게 많으니까 공부도 좀 많이 해서 (시청자들께) 전문적인 것들을 좀 많이 알려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병권/영상편집:이형주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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