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달라지는 강원 경제]③ 강원 상생형 일자리 본 궤도..'전기차' 상용 생산 본격화
[KBS 춘천]
[앵커]
새해 강원 경제를 조망해보는 연속기획보도 순섭니다.
오늘은 지난해 정부의 상생형 일자리로 지정된 전기차 산업을 살펴봅니다.
올해부터 상업 생산이 본격화됩니다.
이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횡성 우천산업단지에 있는 전기차 생산 공장입니다.
부품 조립부터 품질 검사까지 분주하게 진행됩니다.
이 과정을 거쳐 적재 중량은 250kg,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0km를 달릴 수 있는 초소형 전기 화물차가 만들어집니다.
이렇게 생산 공장 내부에서는 일찌감치 맺은 사전 계약 물량부터 소화하기 위해, 완성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생산 물량은 유럽과 베트남 등 해외 수출과 내수용 3,500대입니다.
이어, 2030년까지 초소형 전기 화물차 47,000여 대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송신근/횡성 전기차생산업체 대표 : "창립한 지 23년 차에 접어드는 회사입니다. 그동안에 축적된 전기 자동차에 관련된 기술을 모아서 개발한 포트로 전기차가 전국을 힘차게 누빌 수 있도록."]
이를 위해, 2023년까지 부품 제조 업체 6곳이 같은 산단 안에 추가로 입주할 예정입니다.
부품 제작부터 완성차 생산까지 한 번에 이뤄내겠다는 겁니다.
강원도는 횡성을 전기차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횡성 묵계리 옛 탄약고 터에 기업지원센터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또,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와 보조금 상향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신승용/강원도 첨단산업소재담당 : "이모빌리티 산업이 본궤도에 올랐고, 올해는 좀 더 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 정부가 합쳐서 적극적인 행정, 재정적 지원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강원형 전기차 산업 육성을 통해 일자리 2,600여 개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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