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기습 폭설..퇴근길 극심한 정체

이승국 2021. 1. 6. 22:0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퇴근길에 쏟아진 폭설로 서울 등 수도권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습니다.

쌓인 눈들이 강추위에 얼어붙으면서 주요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리면서 퇴근길 극심한 도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도로 위에는 눈이 금세 쌓였고 영하 6도 안팎의 강추위에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은 물론이고 주요 간선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했습니다.

저희 연합뉴스TV에도 많은 제보 영상이 들어오고 있는데요.

비상등을 켠 차량들이 엉거주춤 서행하고 있고 일부 차량은 눈길에 바퀴가 미끄러지기도 합니다.

차에서 내려 손으로 차를 밀려다 미끄러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퇴근길 폭설로 올림픽대로 행주대교에서 강일IC 구간은 양방향 2시간 반 정도가 소요됐는데요, 평소보다 2배 정도 더 걸린 겁니다.

강변북로도 암사대교부터 가양대교까지 1시간 40분 정도 걸렸고 반대 가양대교에서 암사대교까지는 2시간 반 정도 걸려 역시 평소에 비해 2배가량 소요됐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한남IC에서 양재IC 구간도 평소보다 더 막혀 1시간 정도가 걸렸습니다.

아직까지 큰 사고 소식은 없지만, 강추위 속 도로 상황은 더욱 악화하고 있는데요.

특히 내일 출근길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서울시는 오후 7시 20분 제설 대책을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1만여 명이 비상 근무 중이며 장비 800여 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