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17P 8Ast' 전자랜드 김낙현 "우리팀은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장도연 2021. 1. 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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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정)효근이 형과 부상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우리팀은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냐고 묻자 "(차)바위 형이나 (이)윤기가 공격에서 잘 풀어줘서 덜 힘들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공격을 하다보면 공격 옵션도 다양해질 수 있을 것이다. 곧 (정)효근이 형과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우리팀은 더 좋은 일만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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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장도연 인터넷기자] “곧 (정)효근이 형과 부상 선수들이 합류한다면 우리팀은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4라운드 맞대결에서 90-78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15승 14패로 6위에 올라섰다.

이날 전자랜드는 39분 31초 동안 득점 우위를 가져갔고 역전은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초반부터 강하게 밀고 나갔다. 수비의 단단함은 물론이고 공격에서도 3점슛 성공률 53%를 기록하며 좋은 슛 감각을 보였다.

에이스 김낙현은 30분 32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1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넣으며 팀이 경기 초반 주도권을 가져오는 데에 큰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김낙현은 “초반부터 외곽슛과 수비가 훈련한 대로 잘 됐다. 직전 경기(현대모비스전)에서 아쉽게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에 오늘은 선수들끼리 끝까지 집중하자고 얘기했다”라며 경기 내용에 만족해했다.

전자랜드는 새해 첫 날부터 6일간 4경기로 2021년을 바쁘게 시작했다. 체력적인 부담이 있냐고 묻자 “(차)바위 형이나 (이)윤기가 공격에서 잘 풀어줘서 덜 힘들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공격을 하다보면 공격 옵션도 다양해질 수 있을 것이다. 곧 (정)효근이 형과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우리팀은 더 좋은 일만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최근 전자랜드는 정영삼(무릎), 박찬희(고관절 통증)가 부상으로 빠지게 되면서 전력의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부상 선수들이 많이 나온 힘든 상황 속에서 나머지 선수들이 더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있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도 많아서 팀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기 위해 다같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실에서는 3점슛 5개로 19득점을 기록한 이윤기의 신인왕 수상 가능성이 거론됐다. 김낙현과 함께 인터뷰실에 들어온 이윤기는 “신인왕보다는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이에 선배 김낙현은 “(이)윤기가 패기가 부족한 거 같다. 보통 이럴 때는 ‘더 많은 것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해야 한다. (웃음) (이)윤기가 내성적이고 팀 내에서도 말수가 적어서 그런 거 같다. 부상만 조심한다면 신인왕 충분히 가능성 있다”라고 말하며 후배를 치켜세웠다.

김낙현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2020-2021 KBL 올스타전 투표에서 7위에 오르며 2시즌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것. “열심히 한 걸 팬분들이 알아주시고 인정해주신 거 같아 기분이 매우 좋다. 7위를 한 것도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뜻인 거 같다. 남은 시즌 동안 더 노력해서 더 멋진 플레이로 보답하겠다”라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전자랜드는 10일 군산으로 내려가 전주 KCC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 1일, 3라운드 KCC전은 전자랜드에겐 아쉬운 기억뿐이다. 김낙현은 “1쿼터부터 상대에게 속공을 많이 허용했다. KCC의 외국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워낙 잘 잡아줘서 가드들이 무조건 달리더라. 다가오는 KCC전에서는 속공허용을 줄이고 유리한 세트오펜스로 승리를 가져오겠다”라고 연승을 다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장도연 인터넷기자
suyw097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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