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반도프스키에 상 빼앗겨 삐친 거 아냐" 슈체스니의 증언

이현민 2021. 1. 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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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수문장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0)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토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축구 매체 'B/R Football'은 "팬들이 레반도프스키 수상 순간 호날두의 적나라한 표정에 대해 SNS상에서 화제를 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폴란드 '스포르트'는 "슈체스니가 유벤투스 동료인 호날두의 FIFA 시상식 반응에 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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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유벤투스 수문장 보이치에흐 슈체스니(30)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토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때는 지난해 18일, 국제축구연맹(FIFA)이 온라인으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0’을 개최했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베스트 남자 선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뮌헨의 트레블을 이끈 레반도프스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레반도프스키의 수상이 발표되는 순간 팔짱을 끼고 불만 가득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이 모습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축구 매체 ‘B/R Football’은 “팬들이 레반도프스키 수상 순간 호날두의 적나라한 표정에 대해 SNS상에서 화제를 삼고 있다”고 전했다.

시일이 흘러 슈체스니가 호날두 이미지 개선 작업에 나섰다. 지난 5일 폴란드 ‘스포르트’는 “슈체스니가 유벤투스 동료인 호날두의 FIFA 시상식 반응에 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슈체스니가 호날두에 직접 물은 후 답을 들었다. 그는 “시상식 때 호날두는 1시간 55분 동안 한 자리에 계속 앉아 있어 조금 지루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팔을 교차했을 때 그들이 사진을 찍었다. 내게 기분이 상했었다고 하더라. 전혀 불쾌하지(레반도프스키가 상 받은 것) 않았다고 밝혔다”며 옹호했다.

이어 폴란드 대표팀과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레반도프스키, 호날두의 유사점을 언급했다. 슈체스니는 “둘 다 일에 대해 적극적이고, 집착이 강하다. 보통 사람들을 능가하는 진취적인 정신을 갖고 있다.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나는 그들의 이런 태도를 매우 존경하고 좋아하지만 이해하기 힘들 때도 있다. 내게 적합하지 않다”고 웃으며 찬사를 보냈다.

사진=폴란드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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