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창수면 산불 진화..임야 6.5㏊ 태워(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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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6시13분께 경북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남부산림청을 비롯해 영덕군, 영덕소방서, 육군 50사단 등은 헬기 17대, 산불진화차 21대, 인력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이날 건조주의보가 발생돼 있는 데다 강풍과 기온 강하로 진화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께 창수면 오촌리 산불 현장에서 1㎞ 가량 떨어진 창수면 삼계리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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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10도속 헬기 살포 물마저 얼어 진화에 난항
[영덕=뉴시스] 김진호 기자 = 6일 오전 6시13분께 경북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1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오후 5시44분께 큰 불길을 잡고 현재 잔불정리 중이다.
이날 불로 임야 6.5㏊가 소실된 것으로 추산된다.
불이 나자 남부산림청을 비롯해 영덕군, 영덕소방서, 육군 50사단 등은 헬기 17대, 산불진화차 21대, 인력 6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이날 건조주의보가 발생돼 있는 데다 강풍과 기온 강하로 진화에 속도를 내지 못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초속 8.6m의 강풍이 불고, 아침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면서 주변 저수지에서 물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소방차 호스도 얼고, 고공에서 헬기가 뿌리는 물마저 얼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앞서 이날 오전 1시께 창수면 오촌리 산불 현장에서 1㎞ 가량 떨어진 창수면 삼계리 한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이 불은 임야 0.15㏊를 태우고 1시간 40여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인근 지역에서 2건의 산불이 발생한 점을 감안, 방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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