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업계 생태계 위협" 쿠팡 멍냥상회 운영에 소상공인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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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오는 10일까지 '알뜰한 멍냥상회'를 열고 약 7300개 반려동물 용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쿠팡이 반려동물 용품을 최대 65% 할인 판매하는 것은 업계 생태계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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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쿠팡이 오는 10일까지 '알뜰한 멍냥상회'를 열고 약 7300개 반려동물 용품을 특가 판매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소상공인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펫산업소매협회(회장 이기재)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쿠팡이 반려동물 용품을 최대 65% 할인 판매하는 것은 업계 생태계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최저가 가격 경쟁으로 인해 오프라인에 주로 종사하는 소상공인들은 생존을 걱정하는 처지로 내몰린 반면 온라인 유통시장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온라인 회사들은 소상공인이 공급받는 도매가보다 싸게 팔면서 과다 경쟁을 하고 있지만 수익을 내는 곳은 단 한곳도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온라인 유통 채널의 출혈경쟁 확대는 결국 수백만에 달하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들과 그 가족들의 위기"라며 "정부와 국회는 지금이라도 민생경제 위기를 막기 위한 온라인 유통산업발전법 제정을 논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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