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사랑을' 차태현母 최수민, 중학교 은사 찾아 "덕분에 高 진학"[★밤TView]

이시연 기자 2021. 1. 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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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차태현의 어머니, 성우 최수민이 중학교 은사님과 재회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성우 최수민이 출연해 중학교 은사님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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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시연 기자]
/사진= KBS 2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차태현의 어머니, 성우 최수민이 중학교 은사님과 재회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성우 최수민이 출연해 중학교 은사님을 찾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민은 "어릴 때 집안이 참 어려웠다. 낮에는 공장을 다니면서 학비를 모아 야간 중학교에 다녔다"며 어려웠던 집안 사정을 털어놨다.

이어 "고등학교 진학 시기가 다가왔는데 입학금이 없어서 학교를 못 갈 위기였다. 그때 이절영 선생님께서 입학금을 선뜻 내주셨다. 만원이면 당시 쌀 한 가마가 2천 원 할 때였다"며 자신을 위해 큰 돈을 내민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사진= KBS 2TV 예능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 화면

이후 최수민과 만난 은사 이절영 씨는 고등학교 입학금이 없어 고민하던 최수민에게 큰 돈을 선뜻 내준 이유에 대해 "최순자(최수민)는 아주 착실했어요. 어릴 때부터 아주 착실했고 공부 잘하는 모범생이 고등학교 진학을 못하면 우리가 여기서 선생으로 고생하는 게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든지 최순자를 고등학교에 진학시켜야겠다고 고민했다. 그 성수동에서 부유하게 사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한테 절반의 돈을 꾸고 내 결혼 자금을 합쳐서 최순자의 입학금을 마련했다"며 훌륭한 면모를 보였다.

최수민은 "선생님 덕분에 제가 고등학교에 갔고, 이렇게 성우가 돼서 결혼도 하고 이렇게 선생님을 찾아뵈러 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절영 선생님은 그 뒤에 최수민이 찾아와 입학금을 갚았던 것을 언급했다.

이절영 씨는 "그 일이 지나고 한참 뒤에 미루던 결혼 날짜를 잡았는데, 경제적으로 힘이 들어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때 뜻밖에 최순자(최수민)가 찾아와서 돈을 갚았다. 그때 '고맙다'고 말을 못한 것이 평생 마음 속에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최수민은 선생님을 다시 한번 꼭 껴안으며 "살아계셔 주셔서 감사하다"며 준비한 선물, 머플러와 만년필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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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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