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이윤기한테 대량실점' 이상민 감독, "안쪽 신경쓰다 외곽 맞았다"

김호중 2021. 1. 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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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90점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76-90으로 졌다.

경기 후, 이상민 삼성 감독은 "1쿼터, 내지는 전반에 끝난 경기였다"라며 "공격에서 초반에 단발적으로 하다보니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고 안타까워했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김낙현에 대한 투맨 게임 수비를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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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김호중 인터넷기자] 삼성이 90점을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 삼성은 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76-90으로 졌다. 삼성은 시즌 14패(14승)째를 당하며 전자랜드에 단독 6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경기 내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상대 전자랜드는 전반에 팀 올시즌 전간전 최다 득점(53점)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경기 후, 이상민 삼성 감독은 “1쿼터, 내지는 전반에 끝난 경기였다”라며 “공격에서 초반에 단발적으로 하다보니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고 안타까워했다.


경기 전 이상민 감독은 김낙현에 대한 투맨 게임 수비를 강조한 바 있다. 하나, 이날 김낙현은 17득점 8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이에 대해 이상민 감독은 “수비에서 투맨 게임으로 (김낙현을) 안으로 몰아넣고 슈터들에게 3점슛을 안 맞는 수비를 했는데, 낙현이가 패스부터 슛까지 모든 것을 했다. 그게 패인이었던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


유독 기자회견실에 늦게 입장한 이 감독, 미팅이 길었냐는 질문에는 “길게는 안했다. 오늘 투맨 게임에 많이 당했는데 저희는 투맨게임에서 파생되는게 전혀 없었다. 그거에 대해서 얘기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삼성은 2쿼터에 지역 방어를 가동했는데, 이윤기한테만 14점을 허용하며 35점을 실점했다. 


이 감독은 “투맨 게임 수비가 안 돼서 지역방어를 썼는데, 케네디 믹스랑 (김)준일이가 이해를 못했던 부분이 있어서 설명해줬다. 기존에는 2-3 지역방어에서 (장)민국이, (임)동섭이, (김)동욱이 등이 잘해줬는데, 빅맨들이 투입되어서 안쪽을 신경쓰다 외곽을 맞았다. 재정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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