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전국 많은 눈..서울 올겨울 첫 한파 경보

2021. 1. 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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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지금 곳곳에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강력한 한파도 함께 몰려오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한 40~50분 만에 다시 연결하고 있는 것인데 계속 눈이 내려서 쌓이고 있군요?

<캐스터>

계속해서 함박눈이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약 2시간 만에 이렇게 많은 눈의 양이 쏟아지면서 지금 제 앞에 보이는 도로와 인도가 분간이 안 될 정도입니다.

또 제 뒤로 보이는 차량들의 운행도 참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밤사이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내일(7일)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눈구름대는 서쪽 지역에 위치해 있고요. 서울 등 서쪽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최고 10cm의 눈이 예상되는데, 이 눈은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충남 서해안과 호남, 제주는 다음 주 월요일까지 이어지면서 호남 서부에는 30cm 이상, 제주 산지에는 최고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이번 추위가 북극 한파라고 하던데 얼마나 추운 건가요?

<캐스터>

내일과 모레 정말 추울 텐데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경험했던 추위 가운데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만큼의 강력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제주도 산지에는 무려 57년 만에 한파특보가 발효됐고요.

서울에도 올겨울 첫 한파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올해 북극이 유난히 따뜻했는데요.

이렇게 북극이 따뜻하면 북극의 한기가 마치 아이스크림이 녹듯이 우리나라까지 몰려옵니다.

지금 영하 50도의 북극 공기가 우리나라 상공으로 몰려오고 있는데요.

지금 서울 기온 이미 영하 5.5도까지 떨어졌고요.

내일 아침에는 영하 15도, 체감온도는 영하 24도겠습니다.

종일 찬 바람이 쌩쌩 불어서 내일은 낮에도 극심한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 영하 10도로 오늘 아침만큼 춥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이번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서울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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