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확진 1,200명 넘어..역학조사 곧 완료
[뉴스리뷰]
[앵커]
서울동부구치소에 대한 6차 전수 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7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전국 교정시설 누적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섰는데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동부구치소 관련 역학조사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6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음성이 나온 760여 명을 대상으로 법무부가 실시한 6차 전수검사 결과입니다.
동부구치소에서 이감된 수용자 가운데 영월교도소 7명, 속초교도소 3명, 서울남부교도소 1명 등 11명도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전국 교정시설 확진 누적 인원은 1,203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여러 명을 한데 수용하며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봤습니다.
5차례에 걸친 수용자 분산 이송으로 현재 동부구치소 수용 밀도는 63%로 낮아진 상태입니다.
<김재술 / 법무부 의료과장> "집단감염이 최초로 발생했던 (지난해) 12월 19일 당시 116.7% 정도의 과밀수용 상태였습니다.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혼거 수용'이 불가피했습니다."
정부합동대응단의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 역학조사는 이르면 이번 주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법무부는 11개 교정기관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며, 나머지 41곳도 속히 검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용자들에게는 KF94 마스크를 하루 1매씩 주고, 교정시설 직원 대상으로 주 1회 항원검사를 해 바이러스 외부유입을 차단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이제 동부구치소처럼 환기가 잘 안 되는 고층형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비접촉자들을 대구교도소 신축건물로 이송할 방침입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수용자 건강 상태를 가족이 알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통신을 허용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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