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 "3명이서 시작한 회사, 올해 매출 800억"

서유나 2021. 1. 6.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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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가 매출을 전했다.

이날 첫 손님은 집 안에 취향을 담는 국내 최대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

이승재 대표는 오늘의 집 플랫폼에 대해 "인테리어를 시작부터 끝까지 도와주는 서비스. 사람들이 자신의 집 꾸민 사진을 공유하고, 사진을 보고 제품 정보를 클릭하면 어떤 정보인지 알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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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가 매출을 전했다.

1월 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88회에는 '담다' 특집을 맞아 2021년 올 한해 무엇을 담고 무엇을 비우면 좋을지 이야기 나눴다.

이날 첫 손님은 집 안에 취향을 담는 국내 최대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 이승재 대표는 오늘의 집 플랫폼에 대해 "인테리어를 시작부터 끝까지 도와주는 서비스. 사람들이 자신의 집 꾸민 사진을 공유하고, 사진을 보고 제품 정보를 클릭하면 어떤 정보인지 알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대표는 자신은 원래 인테리어 쪽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본래 화학생활공학을 전공한 공대생이라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테리어 쪽 일을 한 계기는 "우연히 지인의 집을 방문하게 됐다. 딱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너무 멋있었다. 그곳에 사는 사람의 취향이 되게 잘 드러났다. 예를 들면 한쪽에는 자전거가 놓여있고 한쪽엔 홍대 카페처럼 맥주병 와인병이 놓여있고. 충격 받은 게 제가 부모님과 같이 살았던 집이나 친구 집이나 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그 집은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이런 데 살고 싶다, 나도 이런 공간 만들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집'을 "2013년 말부터 준비해서 인테리어 전공자 없이 20대였던 세 명이서 시작"했다며 "올해 회원수 천만 명이 넘었다"고 자랑했다. 그는 수익이 나기 시작한 건 "가구나 소품들을 구매도 할 수 있게 시작한 게 2016년" 이후부터라며 "2년간은 매출이 없는 상태로 (보냈다). 젓희가 20대잖나. 잃을 게 없다보니 하루종인 밥만 먹고 집에가서 잠만 자면 되니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승재 대표는 2년간 오직 정보만 제공한 이유론 "그 당시에 저희가 문제를 해결하고 유저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면 비지니스는 자연스레 나중에 생긴다. 일단은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자"였다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카카오톡을 비유, "사람만 모이면 수익은 나중에 천천히 생각해도 되는 문제더라"고 공감했다.

이승재 대표는 매출에 대해 "올해는 한 700~800억 정도. 지금은 200분 되는 팀원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히며, 직원 복지에 대해선 "꾸미기 지원금이 있다. 1년에 60만 원 씩 준비해 드리는데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공간이 바뀌는 걸 느껴야 유저도 공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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