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미디어데이] 담원 김정균 감독 "최병훈 단장-페이커, 이제는 적"

이한빛 2021. 1. 6. 20: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담원 김정균 감독이 미디어데이를 통해 다가오는 스프링에 임하는 각오를 재차 다졌다.

올해 스프링 스플릿 우승 후보를 뽑는 질문에 담담하게 "담원 기아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김정균 감독은 '칸' 김동하가 팀에 얼마나 녹아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KeSPA컵 하나로 선수를 평가하긴 어렵지만, 마지막 대회 성적이 좋으면 호흡이 좋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담원 김정균 감독이 미디어데이를 통해 다가오는 스프링에 임하는 각오를 재차 다졌다.

6일 오후 온라인으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담원 기아의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한 김정균 역시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 스프링 스플릿 우승 후보를 뽑는 질문에 담담하게 "담원 기아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김정균 감독은 '칸' 김동하가 팀에 얼마나 녹아들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KeSPA컵 하나로 선수를 평가하긴 어렵지만, 마지막 대회 성적이 좋으면 호흡이 좋았다고 평가할 수 있을 듯 하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곧 스프링 개막인데 기세를 이어나가는 것보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생각하고 잘할 수 있는 부분은 더 잘할 수 있도록 유지하며 다듬겠다. 선수 개개인이 워낙 잘해서 그럴 수 있다"며 2021 LCK 스프링에 임하는 담원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정균 감독은 직전 시즌 롤드컵 우승을 차지한 팀의 지휘봉을 잡았기에 느끼는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음에도 "어떻게 하면 우승할 수 있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처음엔 부담스러웠다던 김정균 감독은 "지금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얘기할 수 없지만, 선수들이 잘해 '1강' 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칭찬인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김정균 감독이 LCK와 롤드컵에서 이룬 업적에 대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담원을 통해 기록을 다시 세울 수 있을지를 묻자 김정균 감독은 "매 경기마다 최선을 다한다. 결과가 좋게 나오면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서 어떻게 잘할 수 있을지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LCK에서 활동하면서 2021 시즌 이전까지 한 번도 T1 외에 다른 팀의 코칭 스태프로 활동한 적 없는 김정균 감독. 당시 코치였던 그는 현 DRX 단장인 최병훈과 지금도 T1을 지키고 있는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LCK에 큰 획을 그은 바 있다. 이젠 두 사람을 적으로 만나게 된 김정균 감독은 "동료들은 언제든 한 번씩 생각난다. 좋았던 기억도 많지만 그건 혼자 있을 때고, 지금은 담원의 감독을 맡고 있기에 적이라고 생각한다. 담원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한빛 기자 mond@fomos.co.kr

포모스와 함께 즐기는 e스포츠, 게임 그 이상을 향해!
Copyrights ⓒ FOMOS(http://www.fomos.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